곽달원 HK이노엔 대표가 전하는 '성공 스토리와 비책'

제약회사CEO 5명이자사 스타 신약성공 비결과 노하우를 60분 간 프리젠테이션슬롯 머신 게임. 드문 일이다. 히트뉴스가 오피니언 리더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다.

◇ 글 싣는 순서

① 슬롯 머신 게임 처방 2000억 신화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②코로나 엔데믹 이끈 백신ㆍ치료제 개발 원동력은 'AI'
③플라빅스와 듀피젠트로 본 특허만료 후와신규 시장 진입전략
④카나브 패밀리 신화 비결? '데이터'와'제품력'이 해냈다
⑤ 후발주자로 출발해 3년 만에 NOAC 1위 쟁취한 릭시아나

'제약 마케팅의 전설(Legend)을 듣는다' 행사장 전경 / 사진=황재선 기자
'제약 마케팅의 전설(Legend)을 듣는다' 행사장 전경 / 사진=황재선 기자

곽달원 대표, 슬롯 머신 게임과 '첫사랑'에 빠지다

HK이노엔이 2019년 출시한 슬롯 머신 게임(성분 테고프라잔)의 누적 매출은 약 7000억원이다. 불과 6년만에 척박한 토종 신약 시장에서 연간 1200억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단숨에 성장했다. 곽 대표는 슬롯 머신 게임 성공의 산증인이다.

곽 대표는 "2019년 3월매출 17억을 올렸다"며 "2021년 10월매출 100억을 돌파했고 연 1000억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실적으로 추산하면 연 2000억 매출을 기록한 어마어마한 신약이다. 스스로도 '이런 약이 앞으로 나올까'라고 생각한다"고 말슬롯 머신 게임.

곽달원 슬롯 머신 게임가 행사 현장에서 제시한 발표 자료1
곽달원 대표가 행사 현장에서 제시한 발표 자료1

슬롯 머신 게임 신화는 어떻게 시작됐을까?곽 대표는 이렇게 회고했다.

"슬롯 머신 게임은 원래 화이자가 개발했던 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였다. 그러나 화이자의 일본 나고야 연구소가 폐쇄됐다. 다이와 증권이 자금 출자를 통해 화이자 연구소의 설비를 그대로 인수해서 소화기 전문 신물질 개발 회사로 독립했다. 이렇게 탄생한 라퀄리아가저희를 포함한 한국의 여러 회사한테 제안을 넣었다."

그는 이어 "그때는 저희가 다른 제안도 받았다"라며 "아리젠제약이란 회사의 이토 마사히루 박사가 있었다. 에자이에서 오메플라졸 성분을 개발했던 사람인데 저희와 연결이 됐다.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쪽으로 신약을 개발해보지 않겠느냐'라고 해서 그쪽과 하는 것을 검토한 상태였다"고 전슬롯 머신 게임.

곽 대표는 "하지만 회사 내부적으로 PPI 물질이 많이 나와있고, 개발하기는 쉽고 이익률이 좋지만 회사 내부적으로 퍼스트 인 클라스 신약을 개발해보자고 뜻이 모였다"고 전슬롯 머신 게임.

결국 2010년 9월 CJ제일제당은 라퀄리아와 신규 위산펌프길항제 'RQ-4'에 대한 라이센싱계약을 체결했다. 슬롯 머신 게임(CJ-12420) 탄생의 시작이었다.

그 이후 CJ제일제당은 독성시험, 임상 1상 승인(2011년)에 이어 2014년 3상 승인까지 일사천리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슬롯 머신 게임.

곽달원 슬롯 머신 게임. 
곽달원 대표.

'死卽生 生卽死'으로 분사 위기 극복

슬롯 머신 게임의 위기는 언제였을까.곽 대표는 "2014년도에 CJ제일제당에서 헬스케어로 분사했을 때"라며 "제일제당은 식품 사업, 육가공 본부별로 운영되는데 처음에 분사를 한다고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초대 대표이사를 했는데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직원한테 설파슬롯 머신 게임. 우리만의 그림을 만들 수 있다고 말이다"라며 "알고보니 서서히 회사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당시만 생각해도 상상하기 싫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2018년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를 약 1조 3000억원에 인수슬롯 머신 게임. 한국콜마 인수 2년이 지난 뒤 CJ헬스케어는 HK이노엔(HK inno.N Corporation)으로 사명을 바꿨다.

곽 대표는 "슬롯 머신 게임은 이때도 순항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결국 온갖 어려움을 딛고 2019년 슬롯 머신 게임 출시에 성공했다"고 회고했다.

청중이 곽 슬롯 머신 게임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청중이 곽 대표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슬롯 머신 게임, 정말 어렵게 개발됐다

곽 대표는 "개발 당시 PPI 제제의효과가 느리게 발현되고 밤에 증상 발현이잦았기 때문에 점차 미충족 수요가생겼다. 글로벌 빅파마들이 P-CAB 제제 개발 전선에 앞다투어 뛰어든 이유"라고 설명슬롯 머신 게임.

그는 "슬롯 머신 게임은 거저 나온 것이 아니다. 정말 어렵게 개발된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우리는 슬롯 머신 게임을 개발할 당시 위산 억제 3세대 약물인 PPI 제제에 이어 P-CAB 시대가 올 것이란 패러다임 전환의 큰 흐름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PPI 제제는 효과 발현 시간이 다소 느리고 밥 먹기 전에 약을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반감기가 짧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P-CAB 제제는 한시간 내에 효과 발휘되고, 식사 전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반감기가 길어 하루 한 정만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

곽달원 슬롯 머신 게임가 행사 현장에서 제시한 발표 자료2
곽달원 대표가 행사 현장에서 제시한 발표 자료2

슬롯 머신 게임, 글로벌 빅파마 교두보

곽 대표의 향후 비전은 뭘까.

그는 "오늘날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소화기 신약을 계기로 급성장을 슬롯 머신 게임"며 "1970년대 GSK는 타가메트라는 블록버스터 약물 출시로 엄청난 매출을 올렸다. 1978년 출시 이후 연간 10억 달러이상 팔았고 글로벌 누적 매출만 70억 달러다"라고 밝혔다.

이어 "1981년도 출시된 GSK 잔탁은 세계 최다처방의약품"이라며 "1987년, 단일 품목으로 20억 달러매출을 올리고 GSK 전체 매출의 30%를차지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곽 대표는 흥미로운 키워드로 '짜장면 가격'을 제시슬롯 머신 게임. 그는 "1978년 당시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은 50원, 타가메트가 정당 250원으로 다섯배 차이였다. 1982년 출시된 잔탁은 정당 1050원, 짜장면 가격 400원이었다. 소화기 약물 하나가 얼마만큼 돈을 벌어주고 그 회사에 기여를 했겠나"라고 반문슬롯 머신 게임.

이어 "타가메트와 잔탁으로 GSK가 오늘날 거대한 회사로, 아스트라제네카가 세계 최초의 PPI 제제 넥시움으로 세계적인 회사가 됐듯이, 저희도 슬롯 머신 게임으로 글로벌 매출 2조를 달성해서 빅파마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sThanks to

조지 삭스, 이태로 박사(좌측 위부터). 사진= 행사 현장 발표 자료 캡처
조지 삭스, 이태로 박사(좌측 위부터). 사진= 행사 현장 발표 자료 캡처

이태로 박사

이태로 박사가라퀄리아고문을 했다. 라퀄리아로부터 슬롯 머신 게임 후보물질을 가져오는데 중간에가교 역할을 해줬다. 당시 저희가 유한한행에서 경험을 해봤던 두 친구가 있었고,지금의 연구소장이 있었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녹록치는 않았다. 라퀄리아 경영진에 간곡하게 설득하는과정에서 이태로 박사가 없었다면 도입이 불가능했다.지금도 고맙게 생각한다.

조지 삭스 박사

아시아태평양 학회 당시 'PPI의 아버지' 조지 삭스 박사가 오셔서 격려 말씀을 슬롯 머신 게임.이분이 "반드시 P-CAB 시대가 온다"며 "즉시 효과가 오고 위산이 안정되고 장용 코딩이 불필요하고 식사와 관계없고 여러 제형을 만들 수 있다. 산 관련 질환 치료에 굉장히 유리할 것”이라고 저희에게 격려의 말씀을 주셨다.지금은 돌아가시고 시간이 많이 흘렀다. 생생히 기억날 만큼감사하다.

K-CAB 네이밍 직원

브랜드 네임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한 고민 끝에 사내공모를 했는데 당시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대세였다.K-드라마, K-푸드 등엄청난 바람이 불었다. P-CAB 제제를 대표하는 의미에서슬롯 머신 게임으로제안해준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도 고마운 마음이다. 누가 작명을 했는지 찾아보니까 아직도 정체를 모르고 있다. 지금도 자신이 작명했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 알게 된다면큰 선물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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