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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NMOSD)'에 이어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의 슬롯 사이트방식이 전환되면서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치료의 사전슬롯 사이트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aHUS는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무한대로 증식한 세포막 복합 공격체가 혈관 내피세포를 공격하면서혈전을 생성하는 질환으로,이 혈전으로 혈전성 미세혈관병(TMA)이 발생하며 장기 손상 및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현재 aHUS의 치료는 혈장교환술, 면역억제제, C5 보체억제제 등으로 이뤄지는데, 혈장교환술은 혈액학적인 지표 개선만 가능하고, 면역억제제는 특정 보체 조절인자가 원인일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남은 치료 방법은 C5 보체억제제를 복용하는 것인데, 치료제의 사전승인율이 낮아 치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실제 aHUS 환자가 급여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혈관 내 용혈지표(LDH), 신장기능 저하, ADAMTS-13 등의 기준을 맞춰야 한다. 또한 활동성 악성종양,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혈관염 또는 감염 등 9개 조건에 해당되면 안 된다.

지난해 11월 에쿨리주맙 주사제(제품명 솔리리스)의 사전승인율은 20%로, 5건의 신청 중 1개 사례만 승인됐다. 지난 2018년부터 2024년 10월까지의 평균 사전승인율은 18%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 및 의료진은 "환자의 보체 활동도가 매일 변하기 때문에 슬롯 사이트 기준으로 삼는 LDH 수치가 슬롯 사이트일에 정상 수치로 변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슬롯 사이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aHUS는 48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정부가 요구하는 심의기간은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건강보험슬롯 사이트평가원은 유관학회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심평원은 "aHUS의 슬롯 사이트제도 전환 관련임상현장의 의견을 들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