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심판 패배 삼천당 등 5개사 특허법원 소송 제기
5개 적응증 증 연장 후 얻은 3개 당기기 전략 이어지나

토토 가입머니

국내 토토 가입머니회사들의표적이 됐던 HK이노엔위식도 역류질환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물질특허의일부를 무력화하기 위한 다툼이다시 시작됐다. 특허 심판에서 패소했던 토토 가입머니사들이 원개발사를 상대로 항소를 제기한 것이다. 앞서 이들 회사가 '뒤이어 추가된 3개 적응증의 특허 기한을 연장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주장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나머지 적응증 문제를 회피하면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당토토 가입머니, 에스케이케미칼, 삼일토토 가입머니, 고려토토 가입머니, 한화토토 가입머니 등 5개 토토 가입머니사는 특허법원에 라퀄리아 파마를 상대로 권리범위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라퀄리아 파마는 케이캡물질을 처음 개발한 원개발사다.

이들이 소송을 제기한 특허는 '크로메인 치환된 벤즈이미다졸 및 이들의 산 펌프억제제로서의 용도'라는 것으로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물질과 관련돼 있다.

해당 특허의 첫 심판은 올해 5월 30일 HK이노엔의 승소로끝났는데,이들 토토 가입머니사가 다시 한 번 도전을 시작한 것으로최근 2036년 결정형 특허 이후 오리지널사가 항소를 제기하며 시작된 역공에 제네릭 희망사들이 반격하듯 소송을 제기한 셈이다.

이번 심판에는 당초 이들 다섯개 회사를 시작으로 △진양토토 가입머니 △삼성토토 가입머니 △비보존토토 가입머니 △동화약품 △삼아토토 가입머니 △안국약품 △JW중외토토 가입머니 △건일바이오팜 △코스맥스파마 △위더스토토 가입머니 △동구바이오토토 가입머니 △퍼슨 △한국피엠지토토 가입머니 △한국휴텍스토토 가입머니 △알리코토토 가입머니 △대화토토 가입머니 △한국프라임토토 가입머니 △일동토토 가입머니 △GC녹십자 △라이트팜텍 △씨엠지토토 가입머니 △마더스토토 가입머니 △알보젠코리아 △보령바이오파마 △신일토토 가입머니 △하나토토 가입머니 △제뉴원사이언스 △한국유나이티드토토 가입머니 △팜젠사이언스 △시어스토토 가입머니 △더유토토 가입머니 △메디카코리아 △한국비엔씨 △한국파비스토토 가입머니 △넥스팜코리아 △이든파마 △동국토토 가입머니 △보령 △제뉴파마 △신풍토토 가입머니 △휴메딕스 △휴오스메디텍 △한국메딕스토토 가입머니 △명문토토 가입머니 △바이넥스 △에이치엘비토토 가입머니 △케이에스토토 가입머니 △에이프로젠 △일화 △테라젠이텍스 △일성아이에스 △대한뉴팜 △부광약품 △화이트생명과학 △국토토 가입머니품 △환인토토 가입머니 △대원토토 가입머니 △초당약품 등이 한 데 달려들어 묻지마 심판 사태 이후 가장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제네릭 희망사들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가장 먼저 눈여겨 볼 점은 1심 역할을 한 특허심판의 논리와 동일한 전략을 구사할 지 여부다. 제네릭사들의 전략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연장된 존속기간과 관련없는 특허는 앞으로 당겨야 한다'는 것이다.

케이캡은 특허 존속기간은 당초 2026년 12월 물질특허가 끝날 예정이었다. 오리지널사인 HK이노엔은 이후 미란성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위식도역류질환 등 2개 적응증을 기반으로 존속기간을 2031년 8월 25일까지 연장했다.

제네릭를 내고 싶어하는 토토 가입머니사는 이 대목에서 특허법에 주목했다. 현행 특허법 제95조, 제90조제4항에서 '특허권의 존속기간이 연장된 특허권의 효력은 그 연장등록의 이유가 된 허가등의 대상물건(그 허가등에 있어 물건에 대하여 특정의 용도가 정하여져 있는 경우에는 그 용도에 사용되는 물건)에 관한 그 특허발명의 실시 행위에만 미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달리 말하면 정해진 용도가 이미 있기 때문에 늘어난 5년의 기간에는 미란성 혹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만 늘어나는 것일 뿐 늘어난 이후 임상을 통해 받은 나머지 3개의 적응증 즉 위궤양, 소화성 궤양 및 만성 위축성 위염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25mg에 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은 연장된 기간이 늘어나지 않아 2026년부터 제품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뜻이다.

오리지널사가 이미 첫 승리를 거둔 상황에서 특허심판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상황에서 토토 가입머니사들이 어떻게 특허를 회피할 지의 전략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제네릭 희망사 입장에서는 항소심에서 승기를 잡아도 미등재 특허 문제가 남는다. 현재 네 개 정도로 추산된 케이캡 관련 미등재 특허를 넘어서야만이 향후 소송 등의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

서로가 장군과 멍군을 두듯 이어지는 케이캡 항소심 대결에서, 서로 승패를 주고 받은 오리지널사와 제네릭 희망사들 사이의 분쟁은 어떻게 이어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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