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자금 통해 생산 인프라 확장·R&D 역량 강화 집중"

라이브 바카라

국내 조영제 제조 전문기업 라이브 바카라(대표이사 박재원)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이브 바카라은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600원~1만43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252억~286억원이다. 회사는 2025년 1월 상장을 목표로 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간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1월 14일~15일 양일 간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2017년 5월 설립된 라이브 바카라은 현재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회사의 조영제는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영상진단에서 내장, 혈관, 조직 등의 진단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라이브 바카라은△조영제△MEMD 사업을 영위 중이다. 조영제 제품은 크게 엑스레이와 MRI로 나뉘며, '파미레이'와 '유니레이'를 주축으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회사는 거의 모든 국내 상급병원 및 종합병원에 조영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영업 네트워크 및 유통망을 구축했다.

라이브 바카라은 신경계, 근골격계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사용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7월 가장 폭넓은 적응증을 보유한 '메디레이'를 론칭했다. 또 지멘스 초음파, 홀로직 맘모그래피 등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업의 의료장비를 유통하는 MEMD 사업은 2023년 매출액 356억원을 달성했으며, 토털 환자 케어(Total Patient Care)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라이브 바카라은 향후 MRI 조영제 개발 스타트업 인벤테라와 협력해 철분 기반의 조영제를 개발 및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 대비 부작용이 적어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해당 조영제는 2028년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선도기업과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증가시킬 전망이다.

박재원라이브 바카라 대표는 "조영제 사업에서 나아가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이자 바람"이라며 "기업공개(IPO) 절차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조영제의 생산 인프라 확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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