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본사 건물은 고색창연... 안산 생산시설은 반짝반짝
기초수액제만 바라보고 달려온 80년... 본질 가치에 매진
색 다른 바카라 메이저, 그 자체가 경쟁력이다
생산 능력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강력한 힘이다. 색 다른 생산시설을 찾아가 본다.
◇글 싣는 순서
⑬ 국내 최초 기초 수액제 만든 대한약품 안산바카라 메이저
[끝까지 HIT 13호] 내비게이션을 따라 가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산단로 큰 길 옆에 1945년 창업해 올해 10월이면 8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최초 수액주사 전문 제약회사, 대한약품 바카라 메이저이 위용을 드러냈다.
창업자 故 이인실 선생, 이윤우 회장, 이승영 대표까지 3대가 곁눈질 한번 없이 같은 뜻으로 한 우물의 깊이를 더한 대한약품 안산바카라 메이저은 기초수액제, 특수수액제, 주사제, 일반의약품, 투석액, 의약외품 등 200여종의 다양한 의약품을 제조해 우리나라 진료현장을 떠받치고 있다. 각광받는 면역항암제를 생산하는 곳은 아니지만, 진료시작부터 완성까지 '진료의 근본'을 제공하는 곳이 대한약품이다.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아담한 본사건물과 달리 최첨단 바카라 메이저은 반짝반짝 빛났다. 고색창연한데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6층 건물인 본사와 다른 양상인데, 이것만 보아도 대한약품이 얼마나 본질 가치에 천착하는 기업인지 알 수 있다.

대한약품은 80년 세월 그 흔한 계열사 하나 붙이지 않고 오직 기초 수액과 주사를 잘 만드는데 집중했고, 부동산 활황기에도 땅을 사지 않았다. 땅을 산다면 그건 바카라 메이저 부지였다.
대한약품 생산시설은 ①1945년 서울 명동 주사제 바카라 메이저 ②1953년 전북 군산시 영화동 바카라 메이저 ③1963년 서울 방화동 바카라 메이저 ④1982년 경기도 안산바카라 메이저으로 명맥을 이어가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
2005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준공된 cGMP 개념의 신바카라 메이저이 급격한 사세(社勢) 확장으로 공간이 부족하게 되자 2013년 회사는 증·개축을 결정하고 2015년 10 월 14일 회사 창립 70주년을 맞아 신바카라 메이저을 증축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증축으로 1동과 2동으로 분리된 1바카라 메이저과 지하 1층과 지상 5층(1층~5층)의 완제 품보관소 기능의 2바카라 메이저으로 구성된 안산 바카라 메이저 컴플렉스는 바카라 메이저장 아래 제조부서, 품질보증부서, 제조지원부서로 구분되는 데 2025년 3월 말 기준 제조부서 341명, 품질보증(QA) 27명, 품질관리(QC) 63명 등 총 523명이 근무하고 있다.
제조부서 책임자 박영태 전무에 따르면 바카라 메이저에서 제조품목은 ①대한멸균생리식염수 등 기초수액이 백(BAG), 병(유리, PPI), 앰플(유리, PPI), 바이알 제형으로 ②뉴트리헥스주 등 영양 수액제가 Bag, 병으로 ③대한관류용멸균생리식염수 등 관류액이 Bag, PP로 ④프레졸지(에이액)등 혈액투석액이 PE로 ⑤대한3%염화나 트룸액 등 액제가 PP, PE로 생산된다.

박영태 전무에 따르면 기초수액제 바카라 메이저은 정제를 만드는 바카라 메이저들과 달리 넓은 바닥 면적에서 펼쳐져 이뤄진다. 예를 들면 1바카라 메이저 5층 작업소의 경우 1동은 원료 칭량·조제실, 원료·자재보관소, 보관검체 보관소, 공조시설(HVAC), 용수저장 시설이 있으며 같은 층 2동에는 공조시설(HVAC), 이화학실험실, 미생물실험실, 동물실험실 등 QC 영역이 자리잡고 있다.
5층에서 주사용수와 원료가 조제탱크에서 조제되면 공정시험을 거쳐 여과돼 저장탱크로 모였다가 4층 1동 작업실의 충전기에서 유리병, 플라스틱병, 플라스틱Bag, 시린지에 충전이 되고, 2동 작업 실에서는 SVP 주사제 작업소(앰플, 바이 알), 관류제 등이 충전된다. 5층에 있는 조 제탱크는 대략 20톤급인데, 9개로 구성돼 있다.

기초수액제 (Basic parenteral infusions)
당질수액제와 전해질수액제 두 분류로 구성되며 이 두 분류의 복합제의 특성인 당질수액 제와 체액의 전해질 조성에 인위적으로 맞춘 링거액(Ringer’s solution) 계열의 수액으 로 구성된 복합전해질수액제가 포함되어 있다. 바카라 메이저 포도당 주사액(5% 10% 20% 30% 50%)과 같은 당질수액제, 바카라 메이저 3% 염화나트륨액과 같은 단일전해질수액제, 바카라 메이저 염화나 트륨·포도당주 1:2 1:3 1:4와 같은 복합전해질수액제 등이다.
영양수액제 (Nutrient parenteral infusions)
Parenteral Nutrition(PN)에 적용하기 위한 영양보급 수액제로 단백영양을 공급 하는 아미노산수액제와 지방을 공급하는 지질수액 및 완전비경구영양요법 (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 용 수액제로 구성되어 있다.
특수수액제 (Special parenteral infusions)
수액요법을 통한 특정질환의 치료용 수액제품으로 인공혈장대용제나 삼투성이뇨제 등이 이에 포함된다.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용기가 개발되었는데도 유리병이 여전히 살아 남았다는 점이다. 이승영 대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리병 제품을 여전히 선호하는 의료기관이 있는데, 이는 원내 조제 시 다른 용기에 비해 사용하기 편리하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수액주사제 전문회사로서 자긍심을 지킨다는 측면과 시장 수요에 부응한다는 면에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전기에서 보관창고로 내려가는 입구까지 총 거리가 104미터에 달하는데 이 안에 생산라인이 깔려 있고 중간중간 중요한 장치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멸균이다. 뜨거운 물로 멸균을 하는데 멸균기는 웅장한 터널과 다르지 않다. 마치 자동차 세차 터널의 느낌이다.
박영태 전무는 "수액제 생산시설은 보시다시피 넓은 바닥면적에 생산라인을 펼쳐 놓는 장치산업이라서 매년 고정 관리비는 물론이고 노후 장비 교체비용 등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전, 기업의 영속성 중시하는 사람… 이 기틀에서 성장 도모"
인터뷰안산바카라 메이저에서 만난 이승영 대한약품 사장
<끝까지 HIT 13호의 '색다른 바카라 메이저 편'을 취재하기 위해 안산 바카라 메이저을 찾은 3월17일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진 이승영 대표도 때마침 업무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 즉석 미니 인터뷰를 가졌다. 그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2002년 안산바카라 메이저 생산라인에 주임으로 입사한 지 23년 되는 지난해 대표이사에 취임하셨습니다. 대한약품 역사를 들여다 보면 할아버지 이인실 선생과 아버지 이윤우 회장님이 전 인생을 걸고 대한약품을 발전, 유지시키셨습니다. 대표님의 비전을 듣 고 싶습니다.
"기초 수액제 전문회사로 80주년을 앞두고 있는 데 저는 영속성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서 앞으로 90주년, 100주년, 그 이상 영속성을 갖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5000평 부지를 확보해 놓았고, 이 중 2000평은 이미 자동 창고로 준공했습니다. 나머지 3000평 부지에는 신바카라 메이저을 증축해 글 로벌 사업을 포함한 성장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기초 수액제 회사 특성상 안산바카라 메이저은 대한약품의 심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카라 메이저에서 가장 자랑할 만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카라 메이저에서 자랑할 만한 거라… 사실 기초 수액제를 만드는 회사는 한마디로 장치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늘 새로운 장치를 설치하고 나면 유지 보수가 굉장히 중요한데, 같은 제약업계에서도 정제를 만드는 곳보다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도 사실입 니다. 특히 수액제 특성상 멸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개별 회사들의 노하우가 될 수 있는 부분인데, 약액을 만들고 멸균하는 과정에서 환자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균을 모두 없애고 있습니다. 해서 강력한 멸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화를 통해 라인에서 오염 문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근래 5년 간 바카라 메이저과 관련해서 투자한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새로 확보한 5000평 부지에 2000평 규모의 지하보관소를 마련했습바카라 메이저. 2022년 1월 완공했는데, 100억원 이상이 소요됐습바카라 메이저. 작년 포장과 멸균 자동화 라인을 교체하는데 50억원이 들 었습바카라 메이저. 1000평 규모, 2만3000셀의 자동화 창고를 작년 말 완 공했는데, 220억원이 소요됐습바카라 메이저. 뿐만 아니라 180억원을 들 여 100ml Bag FFS MACHINE(독일) 2대를 주문 제작 중에 있습 바카라 메이저. 이 같은 기계 장치를 설치할 장소에 클린룸을 설치해야 하 는데 60억원이 들어갈 예정입바카라 메이저."
-쓰임새를 보니 돈이 모아질 틈이 없는 듯합바카라 메이저.
"맞습바카라 메이저. 때가 되면 노후 장비를 교체해야 하고 고정적인 유 지 관리비도 상당합바카라 메이저."
-장치산업인 기초 수액제 바카라 메이저은 성능이 향상된 하드웨어 교체도 중요하지만 모든 GMP 바카라 메이저처럼 교육과 같은 소프트웨어 운용도 중요하다고 듣습니다.
"그렇습바카라 메이저. 예전 EU GMP를 잘 하고 싶어서 비공식적이지만 모의 오디트(Audit)를 받은 적이 있습바카라 메이저. 이런 경우 작업자의 일탈 행위 처리를 봅바카라 메이저. 예를 들면 원부자재를 다루는 상황에서 이를 일부러 쏟는 장면을 연출하고 작업자가 어떻게 대처를 하는지, SOP 기준에 맞춰 업무를 처리하는지 실전적 연습을 합바카라 메이저. 그런가하면 해외에서 기계를 구매할 때 직원들도 직접 같이 갑바카라 메이저. 출장을 가서 그곳에서 교육을 받기도 하고, 기계를 제작할 때 현장 직원의 의견을 제작자들에게 조언하기도 합바카라 메이저."
-80년 전통이 살아 숨쉬는 대한약품 바카라 메이저에 특별한 문화가 있을까요?
"임직원분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굉장히 긴 편입바카라 메이저. GMP는 직원들의 마인드가 중요한데, 근속 연수가 길다는 것은 그만큼 숙련도가 높다는 것이고, 회사를 생각하는 마인드도 좋다는 뜻입바카라 메이저. 만약 일탈이나,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가 빠릅바카라 메이저. 좋은 원부자재와 기계, 훌륭한 오퍼레이터가 품질 높은 제품 을 생산한다고 본다면 우리는 이 조건을 충족했다고 생각합바카라 메이저."
-바카라 메이저에 평균 근속 연수가 길다 하셨는데, 사례가 있을까요?
"대한약품 장기 근속자들 보면 이윤우 회장님이 55년 근속이며 안영돈 바카라 메이저장(부사장)이 50년, 박영태 제조부서책임자(전무)와 임방호 품질보증부서 책임자(전무)가 같이 37년 근속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정년 퇴직을 해도 더 일 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편입니다. 오래 계신 분들은 회사에 대한 마음이 다릅니다. 바카라 메이저에는 숨은 영웅들이 많습니다."
-최고 경영인과 바카라 메이저 임직원 간 일체감은 회사의 큰 역량인데, 혹시 일체감을 느끼셨을 때가 있으신가요?
"급히 수출 물량을 생산해 달라고 바카라 메이저에 말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1년 생산스케줄이 있는데 양도 많지 않고, 서둘러 생산해야 하는 일은 바카라 메이저일을 해본 제 입장에서 참 미안한 일이에요. 사실 바카라 메이저 입장에서는 단발성이잖아요. 그럴 때 바카라 메이저분들이 '회사 일이잖아요' 하십니다. 이 같은 한마디 말씀에서 저는 굉장한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바카라 메이저장님 등 임원분들이 직원분들과 함께 좋은 문화를 만들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적 문화를 볼 때 주임 입사는 의외라는 생각이 듭바카라 메이저.
"사원으로 입사했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에서 공부하고 잠시 화장품 회사에 근무한 경력을 인정받았습바카라 메이저. 6개월 정도 근무하며 모든 라인에 들어갔습바카라 메이저. QC QA도 경험했는 데 거기에서 각종 프로세스를 배웠고, 기본적인 기계 이름과 작동 원리를 배워 라인에 에러가 나는 경우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습바카라 메이저. 지금도 라인에 들어가서 똑같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 기는 합바카라 메이저."
-본사로 옮겨서는 어떤 업무를 하셨나요?
"본사 기획부 발령을 받아 첫 번째 일이 Non PVC Bag을 만들 수 있는 업체들과 접촉이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해 영어를 좀 할 줄 안다고 생각하셨는지 그때부터 기계 구매 담당을 맡았습니다. 바카라 메이저 테크니션과 같이 출장가 기계도 보고, 기계 구매 시 딜도 하고, 계약하고 했습니다. 한 3년하니 전문가 수준은 아니어도 기계만큼은 웬만한 에이전시 사장님보다 많이 알게 되더군요. 다음으로 해외 전시회를 많이 참석했는데, 독일은 밥 먹듯이 뭐 들락날락 했고요. 2005년 바카라 메이저 준공을 하면서 독일 기업에게 컨설팅을 받고 하느라고 한 달 반 정도 나가 있기도 했습니다. 해외사업팀을 이끌던 중 2009년 1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