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뷰 | 사토 마사노리 외부혁신센터 일본/아태 담당 헤드
"정부 주도 오픈 슬롯 머신 사이트는 제안된 연구 계획을 토대로
반면 민간 주도는 연구 계획 놓고 심층적으로 논의"
242년 장수 제약 다케다, 실패를 두려워 않는 이유 2
'오픈 슬롯 머신 사이트이 아니면 죽는다.' 업계 모두의 말처럼 오픈 슬롯 머신 사이트이라는 단어는 업계가 깔고 가야 할 기본 소양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그 필요성은 알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논의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그 역시 어떤 기준의 문제이지 주고받는 태도를 다룬 이야기는 없다.
히트뉴스는 8월 일본 가나가와현 '쇼난 헬스슬롯 머신 사이트 파크'에서 다케다제약 연구개발(R&D) 부서의 사토 마사노리(Sato Masanori) 외부혁신센터(Center for External InnovationㆍCEI) 일본/아태 담당 헤드와 후지무라 겐(Fujimura Ken) 리드를 만났다.
외부 협력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립하고 기업 간 생태계를 구축하며 쌓아온 다케다제약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이들이 함께하고 싶은 오픈 슬롯 머신 사이트 상대와 오픈 슬롯 머신 사이트을 위한 글로벌 빅파마의 기준 그리고 이를 마주하는 태도를 두 편에 걸쳐 들어본다.
①"혁신엔 국경 없다"… 어느 스타트업이라도 돕는 일본 다케다제약
②사토와 후지무라가 말했다 "오픈 슬롯 머신 사이트 콕핏 방식은…"
[1편에 이어]사실 한국에서 오픈 슬롯 머신 사이트은 '빠른 출발은 가능하지만 빠른 탈출은 어렵다'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업성의 문제를 생각하지 않고 계속 진행만 하는 사례가 있다는 거죠. 이번 콕핏에서도 사업성을 심사했지만,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하는데 필요한 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후지무라전략이라는 것은 하나의 요소일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자신의 기술 혹은 제품이 다른 곳과 어떻게 다른 지를, 그 차이점이 어떻게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는지를 적절하고 명확하게 강조슬롯 머신 사이트 것이 하나의 (협업을 위한) 전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케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혹은 타사와차별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성과 혁신성을 요구슬롯 머신 사이트 경향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세계적인 기업들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내 기술이) 얼마나 충분한 질과 양의 실험적 데이터를 통해 뒷받침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방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한국의 신약 개발 벤처기업은 그런 쪽에서 잘하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사토사실 '콕핏' 프로그램만 놓고 보면 현실성이 충족되기 전에 학계가 연구슬롯 머신 사이트 주제를 개발슬롯 머신 사이트 단계라고 봅니다. 기술을 위한 씨앗 단계라고 할까요? 원래 제안된 아이디어나 접근 방식이 비록 멋진 과학에 기초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기술을 평가하며 기업이 제안슬롯 머신 사이트 조언과 지원자가 생각슬롯 머신 사이트 과정을 융합하며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절하게 나아가도록 슬롯 머신 사이트 것이지요.
이렇게 유도를 하면 이들이 다음 무대로 올라가리라 생각해 콕핏이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트너링이라는 건 원래 그렇지 않습니까? 서로의 지성을 모아가는 것입니다. 다만 저희도 회사의 인재와 자원을 투자슬롯 머신 사이트 만큼 확실하게시너지 가능성이 있는 주제와 자산을 찾아냅니다.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인큐베이팅을 하면서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이) 도착할 수 있는 형태로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환자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이해하며 최종 소비자인 환자와 그리고 의사 그리고 제약기업이라는 가치사슬(Value chain)을, 오픈 슬롯 머신 사이트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다양한 입장에 놓인 당사자들이 함께 지혜를 나누고 나아가면 성공 확률도 높아지지 않을까요?
지금 주신 이야기를 모두 모아보면 '실패에 겁먹지 않는 오픈 슬롯 머신 사이트'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에서는 성공 확률보다 실패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때도 제법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을 해보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슬롯 머신 사이트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사토(다케다도) 기업인 만큼 콕핏 프로그램에서 주제를 선택슬롯 머신 사이트 과정에도 참여하고 있고, 연구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길 요구합니다. 물론 최첨단의 제약 연구개발(R&D)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평가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없을 경우, 그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활동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지속슬롯 머신 사이트 것은 다케다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영역에서 콕핏 프로그램의 수혜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지원자와 철저한 논의를 통해 최적화된 연구를 설계해 나갑니다.

그 말은 하나의 (지원을 위한) 문이 있다고 했을 때, 그 문을 들어가기 전의 기준은 엄격하게 본다는 뜻이군요.
사토그건 필연입니다. 위험성을 감안해야 합니다. 기준은 엄격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케다도 예외는 아니라고 봅니다. 선택한 후에는 말씀드린 대로 기술 개발 과정에서 잘 안 될 수 있으니까요. 프로그램에서 연구자는 정말 진지하게 자신의 주제를 선택했으면 한다는 것이죠. 그렇게 기업과 연구자가 조금이라도 더 올바른 프로세스를 제안해야 하죠.
실제로 콕핏 프로그램의 경우도 1차 스크리닝 이후 지원자와 이야기를 하며, 실제로 연구자가 이 주제를 선택한 뒤 계약서를 쓸 때까지, 즉 공동 연구가 시작될 때까지 계속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연구자가 생각슬롯 머신 사이트 가능성과 시험계획 등을 꾸준히 논의하고 서로의 의견을 잘 붙여나갑니다. 이후 계약을 하면서 연구계획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부 주도의 오픈 슬롯 머신 사이트은 제안된 연구계획만을 토대로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지만, 민간 주도의 오픈 슬롯 머신 사이트은 연구계획에 대해 상호 심도 깊은 논의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히 제안을 받고 가볍게 'OK'나 'NO'를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네요. 투자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실패하면 가볍게 버리지만, 시간이나 자원 문제가 남으니까요. 그런 차원에서 기준을 높이고 그 기준을 통과할 때는 그 계획을 실행할 수 있도록 제대로 지원하는 오픈 슬롯 머신 사이트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정'이 있다고 느껴지기도 하네요.
사토다케다약품도 200여년 이상 다케다 쵸베이 창업주 이래로 단순한 약품 비즈니스를 넘어 환자와 사람의 귀중함을 중요한 가치로 해왔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오늘날 다케다의 이런 문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