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 CDMO 전략의 핵심은 '개발'임을 깨달은 차바카라 메이저텍
준비된 전략으로 방사선 민감제 트렌드 수혜 본 브이에스팜텍
BIO USA 2024 후일담 | K-바카라 메이저, 전략으로 돌아보다
바카라 메이저 인터내셔널 2024(BIO INTERNATIONAL, BIO USA)가 막을 내리고, 불 꺼진 무대 앞에서 그간의 기록을 되짚어 봅니다. 샌디에이고 현지에서 만난 한국의 제약바카라 메이저 기업/기관들은 분명한 전략과 고민을 가지고 이번 컨벤션에 참가했습니다. 'XX사가 BIO USA에 참가했다, 참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전형적인 포맷의 기사로는 조명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히트뉴스는 현장에서 각 기업의 관계자들을 따로 만나 '기업 해외전략'에 집중해 취재했습니다. 눈에 띄는 전략은 널리 알리고, 보완이 필요한 전략은 함께 고민해 보려 합니다. 4일간의 여정에 함께했던 K-바카라 메이저 동료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② 마티카바카라 메이저테크놀로지ㆍ브이에스팜텍
③ 전남바카라 메이저진흥원ㆍ한국바카라 메이저의약품협회
④ 프레스티지바카라 메이저로직스ㆍ삼성바카라 메이저로직스
차바카라 메이저텍, CGT CDMO의 본질은 'D'임을 꿰뚫다

세포유전자치료제(Cell and Gene TherapyㆍCGT)를 개발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벽은 효력도, 안전성도 아닙니다. 오히려 생산이 가장 까다로운 문제죠. 적절한 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스케일업(Scale-up)부터 품질관리(Quality ControlㆍQC)까지 수많은 난관이 존재합니다.
즉 항체를 생산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죠. 지난 1997년에 '리툭산(Rituxanㆍ성분 리툭시맙 Rituximab)'이 첫 항암 항체치료제로 승인된 이래로, 항체의약품은 여태까지 시장에서 매우 큰 파이를 차지합니다. 그렇다 보니 항체의약품에 대한 생산 노하우도, QC 과정의 분석법도 널리 알려져 있어 항체 CDMO(위탁개발생산업체)의 생산 기술은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가 이뤄져 있습니다.
그래서 항체 의약품 생산을 주력 사업 아이템으로 하는 위탁개발생산업체(CDMO)들은 CDMO의 'D(Developmentㆍ개발)'와 'M(Manufactureㆍ생산)' 중에서 'M'에 더 신경을 씁니다. 더 빨리, 더 싸게, 더 많이 만드는 것이 항체 CDMO의 경쟁력이 되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구태여 항체 CDMO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차바카라 메이저텍이 설립한 CGT CDMO인 마티카바카라 메이저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바카라 메이저)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현 시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항체의약품 붐이 일어나기 직전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이죠. 'M'이 핵심인 지금과는 달리, 항체의약품 붐이 일어나기 직전에는 'D'가 핵심이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항체를 생산하는 기법이 덜 발달됐기 때문에, 제대로 된 생산 기술을 도입하는 CDMO가 승기를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장을 지배하게 된 CDMO가 론자(Lonza)입니다. 항체 생산에 필수적인 세포주(Cell line)를 선제적으로 개발했고, 많은 블록버스터 항체치료제가 이 세포주를 활용해서 생산됩니다. 아직까지도 말입니다.
따라서 차바카라 메이저텍은 '마티카바카라 메이저가 지금 가져가야 하는 전략은 론자의 초창기 전략과 유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CGT 생산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이 세계적으로 정립돼 있지 않은 지금, 빠르게 관련 기술을 셋업해 제공하는 것이 승리의 첫 단추라는 것이죠. 이 전략은 차바카라 메이저텍의 행보에서 확연히 드러납니다.
차바카라 메이저텍은 최근 차바카라 메이저랩의 사명을 마티카바카라 메이저랩스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분석개발(Analytical DevelopmentㆍAD)과 공정개발(Process DevelopmentㆍPD)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노라 천명했죠. CGT CDMO의 본질인 'D'를 가져가겠다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AD와 PD는 CGT 의약품 생산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AD만 하더라도, 수많은 CGT 의약품 개발 바카라 메이저텍들이 분석법 개발로 인해 골머리를 앓습니다. 일단 CGT 의약품을 공장에 맡겨 생산은 했는데, 이것이 제대로 된 함량으로 제조됐는지, 역가(Potency)에 문제는 없는지 등 확인할 방법이 마땅찮습니다. CGT라는 영역 자체가 아직은 기술화가 덜 됐으니까요. 그래서 AD를 확실히 책임져 줄 CDO가 절실한 상황이죠.
이런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응해 마티카바카라 메이저랩스에서 'D'를 책임지고, 개발이 완료되면 마티카바카라 메이저에서 'M'을 책임지겠다는 것이 차바카라 메이저텍의 전체적인 그림인 듯합니다. 이런 구조 하에서는 마티카바카라 메이저랩스에서 ADㆍPD를 완료한 CGT 바카라 메이저텍이 자연스럽게 마티카바카라 메이저에 임상 생산과 제품 생산을 맡기게 되겠죠. 단기매출과 장기매출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라 하겠습니다.
브이에스팜텍, 방사선치료 병용 트렌드에 올라타다

BIO USA 현장에서 여러 다국적제약 사업개발(BD)팀 관계자들과 대화하며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ADC(항체약물접합체) 유행에 일찍 올라타지 못한 몇몇 빅파마들이 방사선 치료(RadiotherapyㆍRT) 혹은 방사선 리간드 치료제(Radioligand TherapyㆍRLT)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약물을 열심히 찾고 있다는 것이었죠. 화이자(Pfizer)와 노바티스(Novartis)가 특히 그렇다는 게 BD들의 설명이었습니다.
이들의 고민은 방사선 치료와 방사선 리간드 치료제가 종종 보이는 한계에 있습니다. 방사선이 암세포의 DNA를 확실하게 파괴해야 하는데, 반만 파괴하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즉 DNA의 이중나선을 모두 깨뜨리는 '이중사슬손상(Double Strand BreakㆍDSB)'을 일으키는 대신, 한 쪽만 깨뜨리는 '단일사슬손상(Single Strand BreakㆍSSB)'을 일으키는 문제입니다. SSB가 일어날 경우 암세포는 손상되지 않은 반대편의 사슬을 활용해 DNA를 원 상태로 복구해 버립니다. 방사선을 쪼여도 암세포가 멀쩡히 살아있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머크(Merck)와 얀센(Janssen)은 이에 대응하고자 각각 '제비나판트(Xevinapant)'와 'NBTXR3'를 라이선스 인(Licence in) 했는데요. 제비나판트는 암세포의 생존 신호를 막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NBTXR3는 방사선 조사량을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비나판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약효를 내는 물질이 브이에스팜텍의 방사선민감제 신약 'VS-101'입니다.
VS-101은 암세포가 내뿜는 생존 신호를 차단해, 방사선 치료 후에 암이 진행되거나 전이되는 것을 막습니다. 더 정확히는 암세포 내의 IAP(Inhibitors of Apoptosis Protein) 중 하나인 서바카라 메이저빈(Survivin)을 억제합니다. 그래서 종양 절제 수술을 하기 전, 방사선 치료와 함께 VS-101을 투여시키는 것이 브이에스팜텍의 치료 전략입니다.
이는 항암 분야의 임상의들에게 매력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을 예로 들자면, 의사들은 종양 절제 수술을 진행하기 전에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의 크기를 미리 줄여놓습니다. 그리고 수술 전까지 그런 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파클리탁셀(Paclitaxel)이란 화학항암제를 투여하는데요. 파클리탁셀이 환자의 컨디션을 유지시킬 수 있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전임상 실험 결과에 따르면, VS-101은 파클리탁셀 대비 더 긴 기간 동안 종양 생장을 억제시켰고, 더 큰 생장 억제 효과를 보였습니다. 즉 VS-101은 현재 방사선치료에 병용되는 파클리탁셀 혹은 기타 항암요법을 대체하는 물질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데이터와 더불어 임상 2상에 진입했다는 사실이 빅파마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게 BIO USA 현장에서 만난 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의 설명입니다.
그런 관심이 '심상치 않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작년 9월엔 빅파마 M사의 BD가 브이에스팜텍에 먼저 연락을 취해 VS-101에 대한 데이터를 요구했고, 미국의 MD앤더슨(MD Anderson) 암센터도 먼저 컨택해왔다 합니다. MD앤더슨이 브이에스팜텍을 찾아온 이유는 다름 아닌 'VS-101의 임상 2상을 진행해 보고 싶다'는 것이었고, 결국 MD앤더슨에서 방사선 민감제 임상을 진행해 오던 전문의가 VS-101 임상 2상 연구책임자(Principal InvestigatorㆍPI)로 지정되기에 이릅니다. '신약이 성공하려면 결국 임상의에게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신약개발의 명제를 생각하면, 분명 의미 있는 사건인 것으로 보입니다.
BIO USA 현장의 박신영 대표는 상당히 들떠 보였습니다. 브이에스팜텍이 설정한 치료 전략이 방사선 치료 병용 트렌드에 안착했음을 여러 방향으로 확인했기 때문이죠. 실제 미팅과 데이터 전달 요청이 이뤄진 빅파마들에 대해 몇 건 듣긴 했지만, 혹여 회사의 향후 라이선싱에 영향이 있을까 하는 걱정에 <히트뉴스는 당분간 함구하기로 했습니다. 조만간 좋은 결실이 맺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즐거운 상상과 함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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