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히트뉴스

국내 주요 상장 토토사이트 기업 20곳 중 지난 2분기 6곳이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이중 2곳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3일 히트뉴스가 삼성토토사이트로직스, 셀트리온, SK토토사이트사이언스, SK토토사이트팜 등 주요 토토사이트 기업 20곳의 2분기 영업실적을 분석(연결기준, 에이프릴토토사이트·유토토사이트로직스·지아이이노베이션·펩트론은 별도기준)한 결과 6곳이 영업이익 흑자를, 14곳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상장 토토사이트 기업 중 △SK토토사이트팜 △메디톡스 △삼성토토사이트로직스 △셀트리온 △에이프릴토토사이트 △휴젤 등 6곳이 2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상장 토토사이트 기업 중 매출 및 영업이익 1위를 달성한 곳은 삼성토토사이트로직스다. 삼성토토사이트로직스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1569억원, 영업이익 434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07억원(+33.6%), 1811억원(+71.4%)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안정적인 1~3공장 풀가동 및 4공장의 램프업(가동률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매출 8747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했지만, 영업익의 경우 약 60% 줄어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토토사이트시밀러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3.6% 성장한 7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며 "이미 예상됐던 대로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토토사이트사이언스는 2분기 매출 268억원, 영업손실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114억원을 기록, 적자 폭이 축소됐다.

휴젤은 2분기 매출 954억원, 영업이익 424억원, 당기순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익은 51.6%, 당기순이익은 72.7%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분기에는 톡신·필러 등 휴젤 대표 품목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성장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2분기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143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 33%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 성장에 주력한 결과,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토토사이트팜, 에이프릴토토사이트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토토사이트팜은 2분기 매출 1340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성장했다. 회사 측은 매출 및 영업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에이프릴토토사이트는 2분기 별도기준 매출 20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회사는 코스닥 상장 2년 만에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은 지난 6월 20일 미국 신약 개발사 에보뮨으로의 기술수출(L/O)에 따른 계약금이 반영됨에 따라 발생됐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이 높은 HLB, 리가켐토토사이트사이언스, 보로노이, 에이비엘토토사이트, 오스코텍, 지아이이노베이션, 지씨셀 등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향후 글로벌 기술수출 및 제품 상업화를 통해 흑자 전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