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 알아두면 좋은 주간 뉴스 (2024.11.23~2024.11.29)

암젠·GSK 등 글로벌 제약사 구조조정 진행
노바티스 DMD 치료제 개발 위해 케이트 테라퓨틱스 인수
제약업계, 산정 대상 약제 협상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이토프리드염산염 대체제로 떠오르는 '트리메부틴'
최수진 의원·온라인 카지노 사이트미디어 공동주최 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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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린 11월 마지막 주입니다. 지금도 바람이 센데 12월엔 얼마나 더 거센 바람이 불지 가늠도 안 됩니다. 날씨만큼이나 칼바람이 부는 글로벌 제약사 구조조정 소식으로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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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코리아와 한국GSK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ERP)을 운영합니다. 두 회사 모두 정확한 구조조정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고, 암젠은 2억원 이상의 위로금을 지급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암젠의 대표 품목인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가 2025년 3월 특허 만료가 진행되는데, 업계에서는 특허 만료 후 불가피한 바이오시밀러와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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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가 뒤센근이영양증(DMD) 치료제 개발 재도전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마일스톤 금액을 포함해 1조5400억원에 케이트 테라퓨틱스를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케이트의 유전자 치료 플랫폼을 확보하고, △안면견갑상완형 근이영양증(FSHD)과 △근긴장성 근이영양증 1형(DM1) 등 DMD 포함 3개의 치료 후보물질을 획득했습니다.

회사는 기술력 확보를 통해 간독성을 줄이면서 근육 조직에 특화된 캡시드 개발로, DMD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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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모든 의약품의 신규 등재 및 상한금액 조정 시 협상을 통해 합의된 품목만 등재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일원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산정 대상 약제 협상 및 협상 절차, 준비 사항 등의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제약사는 협상 시 △제품명·품목허가 번호 등의 약제 목록 일치 여부 △합의서 유형 의견조율을 위한 합의 유형 △가산 여부 등 기타 특이사항 △약제 품목별 공급 상황 등을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협상단 지정은 업무 담당자 신고 후 처리상태가 완료되면 가능하고, 협상 일부 품목을 자진 취하할 경우 취하 신청내역을 건보공단에 전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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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프리드염산염 제제가 급여 적정성 재평가의 문턱에 걸리면서 제약사와 영업대행업체(CSO)들이 대체제인 '트리메부틴' 성분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장관 운동 촉진제로 메토클로프로마이드, 돔페리돈의 성분도 있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처방 기간이 짧아 트리메부틴을 권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 품목 중 하나인 삼일제약의 '포리부틴'은 100㎎, 500㎎, 300㎎ 등 다양한 용량의 서방정과 소아를 위한 드라이시럽 제형으로 구성됐고, 복부 상하부를 모두 아우르는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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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국회의원(국민의힘)과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미디어가 공동주최한 '희귀난치질환자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첨단재생의료 현황과 과제 정책토론회'가 많은 관심 속에 마쳤습니다.

쿠니사다 타카히로 일본 기후대학 교수, 박소라 재생의료진흥재단 원장, 송해룡 대찬병원 병원장, 정순길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장 등 정부, 산업, 병원, 학계 관계자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미비한 법과 제도로 첨단재생의료가 걸음마 단계에 있지만, 내년 2월 시행되는 개정안으로 재생의료와 환자·의약품의 간극을 좁혀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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