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프리드, 급여재평가 벽 못넘어...내년 2월 급여청구 불가능
바카라 양방배팅업계, 트리메부틴 등 동일 효과 약제 교체 작업
소화기관용제 '이토프리드염산염' 제제가 급여적정성 재평가에서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지 못해 급여제외를 앞둔 가운데 동일한 효능을 가진 대체 성분으로 '트리메부틴'이 언급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이토프리드는 이달 1일자로급여 목록에서 제외됐다. 3개월 경과조치로 내년 1월까지 청구가 유예되지만내년 2월부터 급여청구도 할 수 없어진다.
이에 바카라 양방배팅사와 영업대행업체(CSO)들은 이토프리드의 대체 약제로 트리메부틴·모사프리드·메토클로프로마이드·돔페리돈 등을 추천하며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메토클로프로마이드와 돔페리돈은 부작용으로 인해 처방 기간이 짧고, 기능성 소화불량에 특화된 이토프리드에 비해 트리메부틴은 적응증이 다양하다는 이유로 트리메부틴을 권장하는 흐름이다.
실제 이토프리드는 기능성 소화불량과 구역 및 구토에 처방한 반면, 트리메부틴은 기능성 소화불량을 포함해위식도역류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염 및 십이지장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등까지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트리메부틴의 대표 제품은 △포리부틴(삼일바카라 양방배팅) △뉴부틴 서방정 300㎎(유나이티드바카라 양방배팅) △애니틴 서방정(안국약품) 등 36개 업체 42개 품목으로,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 규모는 197억원이다.
삼일바카라 양방배팅의 포리부틴 정이 69억원으로 원외처방액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유나이티드바카라 양방배팅의 뉴부틴이 38억원, 안국약품의 애니틴이 1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단일 용량인 다른 제품과 달리 포리부틴은 100㎎·150㎎·300㎎용량의 서방정과 드라이시럽 제형으로 구성됐다.각각 약가는 81원·103원·222원·15원이다. 용량이 다양하고, 소아를 위한 드라이시럽 제형을 독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일바카라 양방배팅 관계자는 "처음 출시된 1980년대보다 국내 환자들의 체형이 서구화되면서 처방 가능 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도 증가했다"며 "포리부틴은 뮤·델타 수용체와 카파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함으로써 위장관 운동의 억제와 촉진에 모두 반응해 '듀얼 액션 모듈레이터(Dual Action Modulator)'라고 불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파부틴(8억4000만원), 포부틴(8억원)까지 상위 5개 품목으로, 이토프리드의 급여삭제로 해당 제품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