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허가 불구 상용화 부진, 임상-환자 갭 줄여야"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를 허가했지만 이후 상용화 실적이 부진해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2020년 첨단재생바이오법을 시행한 지 4년 만에 첨단 카지노 룰렛판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한 것은선진국보다 빠른 행보지만, 법제화 후 첨단카지노 룰렛판치료제 허가 사례가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아 환자 접근성을 보다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최수진 의원과 히트미디어ㆍ히트뉴스는 21일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의실에서 '희귀난치질환자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첨단카지노 룰렛판 현황과 과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해각계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희귀난치질환자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첨단카지노 룰렛판 현황과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이우진 기자
'희귀난치질환자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첨단카지노 룰렛판 현황과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이우진 기자

"임상카지노 룰렛판-제품개발 중개카지노 룰렛판 여전히 막혀...법적 근거 마련 절실"

윤채옥 한양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첨단카지노 룰렛판산업협회 정책위원장)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이 마련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세포유전자 치료제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상은 너무나 달랐다"며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를 허가할 정도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고 있지만,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 이후 허가가 한 건도 나오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첨단카지노 룰렛판 임상연구 시국가재원이 상당수 투자되지만 임상연구 데이터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중계연구에 활용되지 못하는 문제점도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윤교수는 "내년에 개정되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은 첨단카지노 룰렛판 치료 신청을 위한 근거자료를 임상연구로 한정해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결과가 치료료 연계되는 경로를 막고 있다"며 "첨단카지노 룰렛판 치료 심의 과정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임상시험 결과를 반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이 절실하다"고 짚었다.

또한 "법 개정으로 첨단카지노 룰렛판 임상연구 및 치료 심의 절차가 추가되는 만큼, 향후 다양한 질환별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검토가 이뤄져야 하는데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며 "임상 연구계획과 실시 결과를 검토하는질환별 전문가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처 "임상카지노 룰렛판·치료 결과로 신속한 제품화 지원"

식약처는 2022년 기준 242억 달러 규모인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시장이연평균 20% 성장해 2029년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식약처는 첨단재생바이오법 제정 이후 2024년 10월까지첨단카지노 룰렛판 임상연구계획 38건과첨단바이오의약품심의위원회가 송부한 고위험 연구 15건을 승인했다.

치료가 시급한 희귀난치질환의 경우 우선적인 임상연구 및 치료를 넘어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가 크다.내년 2월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카지노 룰렛판 임상연구·치료가 확대되면 우수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상업용 임상시험과 제품화도 적극 지원할계획이다.

권대근 식약처 첨단바이오의약품TF 팀장은 이와 관련해 "첨단카지노 룰렛판바이오법에 따른 임상연구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한 경우 제품 개발로 연계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 중"이라며 "축적된 임상연구 결과로 환자 안전성이 확보된 경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품화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팀장은 "최근 정부는 바이오위원회 신설을 통해 카지노 룰렛판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산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식약처도 주요 참여기관 중 하나로 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고 산업이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임상카지노 룰렛판 및 R&D 지원 제도 정비 추진"

복지부는식약처가 추진 중인 임상연구-임상시험 연계 지원을 검토하고, 임상연구와 R&D 지원을 위한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정순길 보건복지부 카지노 룰렛판정책과 과장은 "임상연구가 식약처 소관의 임상시험과 연계되는 데에선 제도적으로 많이 보완돼야 하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임상 연구와 카지노 룰렛판 고유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범부처 카지노 룰렛판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첨단카지노 룰렛판 분야 R&D를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장기이식과 수혈용 혈액 수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이종장기 이식기술과 인공혈액 제작기술을 작년부터 개발 중이며, 유전자전달체(벡터) 국산화도 추진하고 있다.

정 과장은 "R&D 과제를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특화 카지노 룰렛판소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바이오헬스혁신위에서 이뤄진 바 있다"며 "현장의 요구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중개 단계 카지노 룰렛판에서도 정부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채옥 한양대학교 교수, 권대근 식약처 첨단바이오의약품TF 팀장, 조인호 범부처카지노 룰렛판기술개발산업단 단장, 정순길 보건복지부 카지노 룰렛판정책과 과장.
(사진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채옥 한양대학교 교수,권대근 식약처 첨단바이오의약품TF 팀장,조인호 범부처카지노 룰렛판기술개발산업단 단장,정순길 보건복지부 카지노 룰렛판정책과 과장.

"시간이 없다…유전자치료제 플랫폼으로 환자 도달 당겨야"

조인호 범부처카지노 룰렛판기술개발산업단 단장은 "앞서 나온 환자와 의료계의 의견을 청취하니, 우리에게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첨단카지노 룰렛판가 부진한 데에는 돈의 문제도 있겠지만, 규제기관이 풀어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연구개발 앞단이 잘 진행되는 것을 식약처가 기다렸다가 받는 것이 아니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희귀질환 치료에 있어 범용 가능한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개발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조 단장에 따르면, 희귀질환은 일개 기업이 개발한다 해도 환자 수가 극히 적어 수익성이 떨어지는 구조다. 따라서같은 유전형을 나타내는 희귀질환자들에게 원활한 세포·유전자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 간 연계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국가 연계로 투여 가능 환자수를 늘려 수익성을 보전하는 방법에 더해, 유전자치료제 플랫폼을 통해 개발 비용을 감축시키자는 게 조 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벡터(유전자 전달체)를 동일하게 사용하면서도 이 안에서 교정 대상 유전자만 치환하는 방법을 쓴다면, 제조 경비를 대폭 감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로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중개과학 증진센터(National Center for Advancing Translational Sciences)는 이런 개념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단장은 "희귀질환의 경우 임상에서 환자를 구하기도 힘든데다 위약군을 설정하는 데 있어 윤리적인 문제도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버츄얼(Virtual) 환자를 대조군으로 쓰는 방법에 대한 논문이 나와 있는데다 이미 시행도 되고 있다"며우리도 이런 방법을 쓸 수 있다면 연구계가 퀀텀점프할 것이다. 시간이 없으니 전쟁하듯 온갖 수단, 온갖 모달리티를 동원해첨단카지노 룰렛판가 환자에게 도달하도록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저위험군도 현장 고충 들어달라…식약처 부담 경감 필요"

카지노 룰렛판인ㆍ환자 입장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현장 의견 수렴과 연구과제 예산 증액필요성이 제기됐다.

송해룡 대찬병원 병원장은 "현장에서 저위험 및 중위험군 첨단카지노 룰렛판를 실시하고 있는 의사들을 모아 해당 현장에 어떤 고충이 있는지 국회에서 들어볼 필요가 있다"며 "희귀난치질환 환자들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모으고, 첨단카지노 룰렛판에 대한 긴 로드맵을 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혁 소아희귀난치안과질환협회 대표는 "세포유전자 치료에 있어서 더 폭넓은 정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전물질이나 핵산 물질까지도 적용되도록 변화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 식약처의 심사와 승인에 있어 업무적인 부담이 커질 것이 우려된다"며 "첨단카지노 룰렛판에 한해 어떤 요건이 충족된다면, 반드시 승인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검토 단계로 갈 수 있도록 부담을 경감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범부처카지노 룰렛판기술개발산업단에서 교부 가능한 최대 지원금액이 고위험군 치료제의 경우10억 상당에 그치는 것으로 안다. 한 과제에 배정할 수 있는 최대 교부금액이 상향돼야 한다"며 "민간 펀드를 통한 지원도 고려해볼 수 있는데, 미국의 '노우 더 글로우(Know the Glow)'와 영국의 '파이트 포 사이트(Fight for Sight)'라는 비영리 단체들은 굉장히 큰 펀드를 조성해 연구자들에게 연구비까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박소라 카지노 룰렛판진흥재단 원장, 송해룡 대찬병원 병원장, 이주혁 아희귀난치안과질환협회 대표, 쿠니사다 타카히로 기후대학교 교수.
(사진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박소라카지노 룰렛판진흥재단 원장, 송해룡 대찬병원 병원장, 이주혁아희귀난치안과질환협회 대표, 쿠니사다 타카히로 기후대학교 교수.

"한-일 데이터 공유 가능…임상까지 갭 메꿔야"

이날 토론회에서 조인호범부처카지노 룰렛판기술개발산업단 단장은 한-일 임상 데이터 공유 방안에 대해 쿠니사다 타카히로 기후대학교수에게 질의했다. 쿠니사다 교수는 "일본은 카지노 룰렛판가 실시되고 나서 1년 후에는 반드시 보고서를 만들도록 규정하나, 유감스럽게도 그 형식이 정해져 있지 않고 의료기관마다 다 다르다"면서도 "일본 임상카지노 룰렛판학회에서 의견을 제안한다면 형식을 통일하는 것도 가능할 듯하다"라고 말했다.

쿠니사다 교수는 이어 "한국에서도 카지노 룰렛판를 진행할 때 데이터보고를 의무화한 뒤, 한-일의 데이터 작성 항목을 통일해서 비교하기 쉽게 만든다면 데이터 공유와 후속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소라 카지노 룰렛판진흥재단 원장은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아울러 임상과 환자 사이의 '갭'을 강조했다. 박 원장은 "2021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파악한 희귀질환의 종류는 약 7000건으로, 그 중 무려 6000건은 소아질환이었다. 이런 소아질환에 있어 모든 정부과제는 연구자 주도로 디자인된다"며 "이제는 연구자 주도보다환자 중심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 다만 환자와 임상 사이엔 규제로 인한 갭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많은 국회의원들이보건복지위원회 안건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안전성 등의 이슈로 인해 정부 부처는 보수적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지만, 국회는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자폐 1급 자녀를 키운 부모로서 환자들의 아픔을 충분히 이해한다. 원하는 일을 당장은 이룰 수 없더라도 꾸준히 시도하면 길은 열린다고 늘 생각한다"며 "이런 토론회 혹은 공청회를 계속해 나가면서 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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