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누계 실적 700억 원 돌파… "해외 파트너사 적극 발굴 중"

국내30호 신약 '모바일 바카라 정'이 몽골과 싱가포르에 진출한다.모바일 바카라정은 2015년 중국 기술수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중남미 17개 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25개 국에 진출하게 됐다.

HK inno.N은 최근 몽골 및 싱가포르 현지 제약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모바일 바카라정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몽골에서는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 회사인 모노스 파마(Monos pharma)가 올해부터 10년 간 모바일 바카라정을 독점 유통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의약품유통회사인 UITC가 출시 후 8년 간 독점 유통한다. 몽골에서는 내년에, 싱가포르에서는 2022년 출시 목표다.

국산 모바일 바카라 30호 '케이캡 정' (사진제공=HK inno.N)
국산 신약 30호 '모바일 바카라 정' (사진제공=HK inno.N)

이번 계약으로 모바일 바카라이 진출한 해외 국가는 25개 국으로 늘어났다.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 6월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모바일 바카라은 지난 해 3월 국내에 출시된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기존 약물대비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지속성이 우수하며 식전 식후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외처방실적을 기준으로 2019년 한 해에만 26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10월까지 57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에 안착했다.

HK inno.N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등 4개의 적응증(사용범위)외에도 기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 임상을 하고 있다. 경쟁 약물 대비 특장점을 발굴하기 위한 차별화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HK inno.N 관계자는 "모바일 바카라정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대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시아권, 유럽권 해외 파트너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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