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건 특별기고 |
2022 결산 "고난의 행진은 2023년도 우리를 기다린다"

작년 2021년을 결산하는 12월 31일 '裵선수의 여로(餘路)'는 "With 코로나? Bye! 코로나!" 라는 제목이었다. 당근 'Bye! 코로나!'를 원하였지만 아직도 헤어지지 못하고 있다. 올해 첫 컬럼인 1월 5일 자의 '裵선수의 여로'는 "오미크론에 포위된 맨하탄 탈출기"를 적었다. 1월 2일 일요일에 PCR 양성의 높은 벽을 넘어 케네디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미크론에 포위된 섬인 맨하튼을 탈출한 것이다.
다시 돌아온 대한민국은 어떤가? 올 1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 추세대로 가면 이번에 확산 역시 이전 수준으로 진정되어 갈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폭발 몇 주 전 전혀 앞을 예측하지 못하고 '딴나라 대통령'이란 소리가 어울리는 대한민국 총수의 발언이었다.
오랜 친구 신정섭 대기자, 아무도 예상 못한 전문성의 박병준 PD, 과학과 열심이 공존하는 지현배 박사의 뒤를 이어 필자도 드디어 '히트 기자'가 되었다. 올해 1월 6일에 내보낸 첫 카지노 슬롯머신 제목은 "코로나19 사망률은 왜 인종별 차이 보이나... 원인은?"
코로나19를 둘러싼 미스터리 중 하나가 왜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19 사망률은 서유럽과 북미에 비해 현저히 낮을까? 일본의 이화학연구소는 일본인의 약 60%, 한국인의 40%가 보유한 백혈구의 HLA-A24(A*2402)가 코로나19의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유럽과 미국의 경우 10~20% 정도에 불과하다. 타이완의 우수한 코로나19 성적표의 이유가 타이완 원주민들의 높은 HLA-A24 유전자 발현에 기인한다.
미국에서 발간된 연구의 결과는 다른 무엇보다 인종별 유전자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결론이다. '인종별 (유전자) 차이'가 거의 금기어인 미국에서 '구조적 인종차별'이란 이해하기 어려운 말로 대신 표현하였다. 왜냐하면 아프리카 기원설, 'Out-Of-Africa'의 발상지인 아프리카 출신 흑인과 유럽의 백인, 그리고 북극에 가까운 동양인의 HLA-A24 유전자 발현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5월 24일 히트의 8번째 카지노 슬롯머신 "스텔스 오미크론의 변종 BA.2.12.1가 온다"까지 안타깝게도 계속 코로나 주제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먼저 대한민국의 코로나19 사망자를 기록으로 보면 2020년 1월 20일 시작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누적사망자는 5694명이었다. 코로나19 초기의 ~2% 사망률에서 내려왔지만 그래도 사망률은 0.89%이다.
사람의 기억은 기록을 이기지 못한다. 오미크론 변이가 시작된 올 1월 한달은 1152명이고 2월은 1334명이다. 놀랄만한 기록은 3월 사망자가 9065명이고 4월은 7556명이다. 5월은 22일까지 1208명이다. 총 코로나 사망자 중에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자가 78%이다. 아무리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강해지고 사망률은 낮추었지만 그래도 워낙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었기에 이런 기록이 남는다. 이런 대한민국의 올 초반 사망 기록이 "24시간 돌리는 베이징 화장장…중국 내년 최대 100만명 사망" 이란 카지노 슬롯머신 제목을 이해하게 만든다.
중국에서 12월 7일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한 뒤 감염자·사망자가 급증하며 드디어 중국이 오미크론으로 폭발하고 있는 중이다. 22일 카지노 슬롯머신는 "이미 2억 5000만명이 감염되었다는 문서의 유출"이다. 감염 숫자는 제치고 관심을 모으는 사망자 통계도 지난 3일 5235명 이후 보름간 '제자리 상태'다. 그러기에 미국 등에선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 수가 100만명에 이를 것이라 예측한다. 중국이 폭발해야 세계의 코로나가 끝나는데 지연 폭발이 시작된 것이다.
6월 27일 10번째 히트 카지노 슬롯머신는 "원숭이두창, 40년전 카포시육종의 기억을 소환"하며 기억을 적었다. 풍토병이 돼 버려 조용하던 원숭이두창이 왜 갑자기 이슈가 되었나? WHO 비상위원장을 지낸 데이비드 헤이만 박사는 5월 23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원숭이두창 확산이 유럽에서 열린 두 차례 대규모 파티에서 벌어진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간의 성관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유력한 가설이라고 설명했다. 원숭이두창 확산 초기 주요 원인으로 이런 말하고 싶지 않은 특정 감염 경로가 부각되었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Monkeypox) 바이러스 확진자가 6월 22일 공식적으로 확인되었지만 사람들의 공포와는 달리 케이스가 한 손가락을 넘지 못하고 있어 다행이다.

상반기가 끝나며 오미크론 감염자와 사망자는 낮아졌지만 'K-바이오'의 위기는 점점 거세 졌다. 07월 04일의 11번째 히트 카지노 슬롯머신는 "위기의 K-바이오 생존해야 대한민국 미래도 화창" 이라는 제목이다.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국가의 틀걸이를 '4차 산업혁명 중심국가'로 혁신해 4차 산업혁명의 중심국이 되겠다는 '혁명적인 국가 패러다임'을 천명했다.
하지만 6월 7일 윤 대통령의 반도체 강연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강조는 결국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반도체 포토마스크를 들어 보이는 사진이 신문을 도배하였다. 이어서 6월 21일은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린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세계"를 의미하는 누리호는 성능검증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켰고, 성능검증위성은 발사 42분 후 남극 세종기지와 교신에 성공했다.
이런 6월의 연속적인 보도를 접하면서 윤 대통령의 머리 속 '4차 산업혁명'에 과연 카지노 슬롯머신가 들어있는가? 일생 카지노 슬롯머신만 해온 필자의 걱정되는 의심의 질문이다. 카지노 슬롯머신에 종사하는 인력들이 이런 국내의 경쟁적인 상황에 둘러싸인 'K-카지노 슬롯머신의 위기'를 인식하는가? 엄청 걱정이 된다.
"정부는 이제 바이오에 전략적 집중해야" 한다는 카지노 슬롯머신가 지난 6월 27일 올라왔다. 뜻밖에도 바이오 에코시스템 안에서 나온 소리가 아니다. 약관 25세에 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삼성전자를 거쳐 현재 맥킨지코리아 송승헌(52) 대표의 생각이다.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와 배터리 등을 주력 전략 산업으로 선정한 데 대해 아주 다른 생각을 말한다. 제약/바이오 산업마저 제조업 관점으로 봐선 안 된다는 정답을 지적하는 발언이다.
세계 최대 카지노 슬롯머신 의약품 위탁 생산(CMO) 업체가 된 삼성카지노 슬롯머신로직스라는 사례 때문에 롯데가 카지노 슬롯머신 CDMO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셀트리온이 항체 카지노 슬롯머신시밀러를 계속 출시 성공하며 대한민국 카지노 슬롯머신가 성장한다고 일반인들이 착각한다. 그러나 이런 성공은 카지노 슬롯머신의 탈을 쓴 제조업의 성공일 뿐이다. 그러기에 이런 제조업이 커지면서 카지노 슬롯머신 전공 인력까지 모조리 삼켜버린다.
재벌이 제약/카지노 슬롯머신에 뛰어들기 전에 이런 장치 산업을 기초로 경험과 자금을 마련하여 신약개발을 도전하는 제약/카지노 슬롯머신로 탈바꿈하는 것도 단계적으로 변하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카지노 슬롯머신 장치 산업에 오래전에 뛰어든 삼성마저 제약/카지노 슬롯머신로 탈바꿈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의 'V Team' 상무와 박사들이 작년 필자를 찾아와서 '미국의 빅파마들이 어떻게 위험부담을 줄이는가'를 물어보았다. 빅파마들이 빅파마가 된 것은 실패를 많이 경험하였기에 그를 바탕으로 리스크가 줄어든 것이라고 정답을 가르쳐 준 적이 있다. 삼성이 내일이 아닌 어제 제약/카지노 슬롯머신로 뛰어들지 않은 것이 삼성의 리스크라고 쓴 소리를 던졌다.
송승헌 대표는 "한국은 더 이상 저비용 국가가 아니어서 공장을 더 지어 경쟁력을 높이기엔 한계가 있다"며 제조에서 서비스로, 무형자산을 성장시키는 것만이 '주식회사 대한민국'이 살길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정부의 전략적 관심이 필요한 분야는 카지노 슬롯머신, 더 크게 보면 '건강(Health)' 관련 산업"이라고 했다. 의료, 디지털 헬스케어를 넘어서 정신적·사회적 건강까지 확장하면 건강이라는 테마로 새로운 산업을 무궁무진하게 확장해낼 수 있을 것이란 미래지향적인 생각이다.
2022년을 결산하면 제약-카지노 슬롯머신는 북극의 찬 바람이 쌩쌩 불었다. 벤처캐피탈의 돈이 달의 숫자가 커 갈수록 더 돌지가 않았다. 돈이 말라버린 것이 결코 아니다. 제약/카지노 슬롯머신 생태계가 스타트업의 가치만 키우고 흥청망청거리다가 미국 발 카지노 슬롯머신 찬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투자를 멈춰버린 것이다.
위기의 K카지노 슬롯머신가 생존해야 하는데 2023년 투자환경은 어떻게 될 것인가? 윤 정부의 새로운 카지노 슬롯머신 정책에 기대하며 내년 초라고 말하는 분도 있었지만 2023년 말까지 고난의 행군은 계속될 것이다. 일반 약 제조에서 신약개발로, 유형 제네릭에서 무형자산을 창출하는 신약개발을 성공시켜 성장시키는 것만이 '주식회사 대한민국'이 살길이다. 미래 먹거리는 역시 제약-카지노 슬롯머신이기에 에코시스템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다시 힘차게 일어서야 한다. 내일 할 일과 오늘 하고 있는 일이 사실은 어제 했어야 하는 일로 인식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힘차게 대답하여야 한계돌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