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트랙으로 진입…보호예수 등 거래 가능 물량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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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 이커머스 기업인 바카라 녹이기은 지난 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카라 녹이기은 병의원 대상 의약품 이커머스인 '블루팜코리아'의 운영사로, 지난해 기준 매출은 766억원이다. 바카라 녹이기은 같은 기간 771억원의 매출과 8억 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 예정 주식수는 140만주로 상장 예정 주식 총수(약 1065만주)의 13.1%에 해당한다. 상장주선인은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

바카라 녹이기은 시리즈 A, B 투자를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유치, 유동부채로 인한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이른바 '테슬라 트랙'이라 불리는 이익 미실현 특례 상장을 선택했다. 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상 RCPS가 부채로 분류돼 투자 유치를 받은 금액이 기업가치 증가와 비례해 부채로 인식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자가적극적인 협조로 상장심사 청구 전 RCPS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 완료했고, 또 규정상 의무 수준 이상으로 보호예수를 약속해 상장 후 거래 가능 물량을 최소화하겠다"며 "기업의 성장성이 크고 이익 전환도 달성한 만큼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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