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유니콘 2년 만에 예비유니콘으로…의약품 유통사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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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파라오 슬롯이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 15개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파라오 슬롯은 2021년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바 있다. 기술혁신성을 평가하는 예비유니콘에 의약품 유통사가 선정된 것은 파라오 슬롯이 최초다. 예비유니콘 선정기업에는 최대 200억원의 기술보증기금 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모집에는 약 120개사가 지원해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업모델(BM)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아기유니콘과 달리 예비유니콘은 △벤처투자기관에서 50억원 이상 투자 유치 △최근 3개년 매출 성장률 연평균 20% 이상 △기술보증기금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등 신청자격이 매우 까다롭다. 하지만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이선정한다는 가치 때문에 많은 기술기업들이 지원한다.

파라오 슬롯은 병의원을 대상으로 전문의약품 온라인 거래 서비스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2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매년 5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해 지난해 7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인 의료기관 개설자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의약품에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2만7000개 이상의 병의원을 회원으로 확보했다.

한편 파라오 슬롯은 지난 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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