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물질 탐색·구조 디자인·물성 예측 등 바카라실시간 기반 약물 설계
공식 홈페이지서 3주 무료 체험 신청 가능
히츠(HITSㆍ대표 김우연)는 디지털 약물설계 플랫폼 '바카라실시간(Hyper Lab)'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카라실시간은 △약물 유효 물질 가상탐색 △신규 구조 디자인 △약물-단백질 결합력 예측 △약물 물성 예측 등 약물설계 과정에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통합형 플랫폼이다. 히츠의 고유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돼신규분자 구조 설계에 특화됐고, 딥러닝에 물리법칙을 융합해 기존 CADDㆍAI 솔루션의 한계였던 낮은 일반화 성능과 예측 정확도를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웹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어 도입 비용이낮아졌고,팀 내 협업 기능ㆍ데이터 암호화ㆍ네트워크 분리 등 보안 환경도 갖췄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플랫폼 주요 기능 중 '바카라실시간 디자인(Hyper Design)'은 분자 단편 기반 분자 생성 딥러닝 특허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으로, 생성형 AI로부터 신규성 있는 분자 구조 설계를 추천받을 수 있다. 합성 가능성ㆍ응용성ㆍ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천하고, 실제 의약화학자를 모방한 분자 설계 기술로 신규 물질이 아닌 기존 후보물질 최적화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바카라실시간 바인딩(Hyper Binding)'기능은 약물-단백질 상호작용과 3차원 결합구조를 예측해 제공한다. 키나아제(Kinase)ㆍ수용체(Receptor) 등다양한 타깃과 공유결합 저해제(Covalent inhibitor), 프로탁(PROTAC)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구조 예측 기술을 통해 3차원(3D) 실험 구조가 없는 타깃에도 유효 물질 발굴이 가능하다.
대규모 가상탐색이 가능한 '바카라실시간 스크리닝(Hyper Screening)'기능은 즉시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최신 AI를 활용해 특허 가능성이 높은 유효 물질을 발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100만개 분자 기준으로 약 24시간 이내에 유효 물질 도출이 가능하고, 도출 결과와 함께 분자 구매 링크도 제공된다.
약물 물성을 확인할 수 있는 'Hyper ADME/T'에선CYP inhibition 5종ㆍ용해도ㆍ간 대사 안정성ㆍ심장독성(hERG inhibition)ㆍPAMPA 투과도 등의 물성 예측값과 물리 법칙에 기반한 작용기 단위의 기여도 분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물 후보 예측부터 후보물질 최적화까지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해 작업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end-to-end)'플랫폼을 지향한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바카라실시간에 적용된 AI 기술들은 지난 5년간 11편의 논문과 2건의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적으로 검증된 상태다.히츠는 해당 기술들을 기반으로 보령제약ㆍ일동제약ㆍHK이노엔 등 국내 다수 제약사들과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25건 이상의 AI 신약 개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유효 물질 발굴 및 약물 최적화 연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기존 방식 대비 50% 이상 절감하고 효율성은 3배 이상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히츠는 동솔루션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 대상'에서 창업진흥원장상도 수상한 바 있다.
김우연 히츠 대표는 "기존의 특정 기능 중심 소프트웨어와 달리 히츠의 바카라실시간은 실험으로 검증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화와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됐다"며 "신약 개발 분야에서 AI 기술은 아직 태동기에 불과하기에, 바카라실시간은 첨단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현장 연구원들의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도구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바카라실시간은 베타 버전이 출시된 상태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누구나 3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무료 체험 기간 동안에는 무제한 팀원 초대, 무제한 프로젝트 생성이 가능하며, 협업 솔루션인 '랩스페이스'의 경우 최대 2개까지 동시 생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