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 누적 대비 매출액 1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6% 감소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알리코바카라 전부 본사 전경 / 사진=알리코바카라 전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알리코바카라 전부 본사 전경 / 사진=알리코바카라 전부

알리코바카라 전부(대표이항구)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427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7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알리코바카라 전부에 따르면 병의원 등의 주요 처방처 증가에 따른 전문의약품(ETC)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누적 매출은 15.5% 늘었다. 주요 품목으로는 뇌혈관질환, 고혈압, 호흡기, 항생제 및 소염제 제품군의 판매가 여전히 실적을 이끌고 있다. 또 B2B 사업 및 특화 사업 등도 전년 대비 30% 가까운 매출 증가세로 하반기와 연간 실적에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원재료비의 상승과 인원 증가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분기 개별기준 영업손실은 약 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900만달러 이상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알리코바카라 전부은 올 상반기 작년 한 해 체결한 목표금액을 달성하고 수출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부 협력 및 CPHI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월 정부가 협력해 진행 중인 글로벌 사업 'GBPP 2023’에 참가해 러시아 '페트로박스(Petrovax)'와 알리코프정(호급기계용) 신규 계약을 체결했으며, 페루ㆍ베트남 등으로의 추가적인 수출 상담도 진행 중이다.

알리코바카라 전부은 주사업인 ETC 제조ㆍ판매 외에신성장동력으로 시작한 특화 사업인 외과용 의료기기 및 컨슈머 사업이지난 2021년 사업 개시 이후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컨슈머 사업 부문은 연평균 성장률 213%를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컨슈머 제품 중 여성 전용 Y-ZONE CARE 제품인 '이너수'는 온라인 판매 외에도 올리브영에 입점해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팻(Pet) 관련 영역에도 사업을 확대해 동물의약품 수탁 제조 및 용품 유통 등 신사업 활성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22%를 기록한 알리코바카라 전부은 GMP 공장 확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와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는데도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리코바카라 전부 관계자는 “최근 확장된 GMP 생산시설이시험생산 가동에 들어갔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 정상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CMO 영업 확대와 생산시설의 가동률을 높여 목표 매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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