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한·종근당·한미·대웅 등 슬롯 머신사 전반적으로 '성장' 이뤄
지난해 부진 GC녹십자, '알리글로' 美 허가로 올해 반등 기대

슬롯 머신

실적 시즌이 다가오며 전통 제약회사들의 실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슬롯 머신가는 2023년을 전반적으로 성장을 이룬 해라고 평가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579억원에서 4677억원으로 추정됐다. 키움슬롯 머신은 연결 매출액 4579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삼성슬롯 머신은 연결 매출액 4595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예측했다. 다올슬롯 머신의 경우 4701억원의 연결 기준 매출과 69억원의 영업이익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에프앤가이드 측은 유한양행의 2023년 매출을1조9114억원으로 예상했다.

GC녹십자의 경우 유일하게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하나슬롯 머신은 GC녹십자에 대해 지난해 매출 1조6530억원과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바라봤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1%, 50.5% 감소한 수치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슬롯 머신은 매출액 4159억원에 76억원의 영업손실로 추정했다. 에프앤가이드의 경우 GC녹십자의2023년 매출을 전년보다 3.4% 감소한 1조6529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슬롯 머신사들은 "지난해 12월 15일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기에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종근당은 5대 제약사 중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SK슬롯 머신은 종근당의 작년 4분기 별도기준 매출을 50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2.3% 증가한 1251억원으로 바라봤다. 한국투자슬롯 머신도 같은 기간 별도기준 매출 5140억원에 전년 동기 대비 693.3% 증가한 1192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에프앤가이드 측은 종근당에 대해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0.2% 늘어난1조6404억원, 영업이익은 109.6% 증가한 2304억원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최소 4007억원에서 최대 4189억원으로 추정됐다. 먼저 NH투자슬롯 머신은 2022년 4분기보다 14% 증가한 4007억원의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으며,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643억원으로 전망했다. 하나슬롯 머신은 같은 기간 한미약품의 매출이 4055억원과 영업이익은 6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SK슬롯 머신의 경우 한미약품에 대해 매출 4063억원과 영업이익 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70% 증가한 수치를 제시했다. 유안타슬롯 머신은 15.8% 오른 4070억원의 매출과 70.1% 커진 643억원의 영업이익을, 한국투자슬롯 머신은 19.3% 늘어난 4189억원의 매출과 68.3% 증가한 654억원의 영업이익을 한미약품의 작년 4분기 실적으로 추정했다.

에프앤가이드는 대웅제약의 2023년 매출에 대해 2022년보다 6.0% 증가한1조3564억원으로 전망했다. 하나슬롯 머신은 대웅제약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437억원으로 바라봤다. 연결기준 매출은 3435억원으로 예측했다. 박재경 하나슬롯 머신 연구원은 "포시가의 국내 철수와 영업 강화로 인해 엔블로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2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2024년 올해는 자체 품목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업계는 올해 슬롯 머신사들의 실적에 대해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수출 확대부터 글로벌 신약 출시와 기술이전 증가 등으로 인해 올해는 작년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관련슬롯 머신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