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P 타깃 방사성의약품 개발로 암 진단 및 치료 효율 극대화

바카라노하우

프리시전몰레큘러(Precision Molecular, Inc.)은자사가 개발 중인 '섬유아세포 활성화 단백질(Fibroblast Activation ProteinㆍFAP)' 타깃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원천 물질 특허 및 용도 특허가미국에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프리시전몰레큘러는 GLP-1 계열 비만ㆍ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신약 개발 바이오텍 바카라노하우(대표 이슬기)의자회사다.

FAP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ㆍTME)에 분포해 있는 암연관섬유아세포(Cancer Associated FibroblastㆍCAF)가 과활성화돼 발현되는 단백질이다. CAF가 과도하게 암세포 주변에 분포할 경우 암세포를 보호하고 면역반응을 억제해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항암제 치료 효과를 무력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Johns Hopkins School of Medicine)에서 최초 출원한 것으로, FAP를 타깃하는 PET 이미징 및 방사성 치료제 물질 특허와 그 물질의 활용 용도와 관련된 원천 특허다. 특히 진단용 F-18을 비롯해 차세대 방사성 치료제 개발에 활용 가능한 베타 및 알파 방사성동위원소 등 다양한 종류의 동위원소에 적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슬기 바카라노하우 대표는 "이번 FAP 특허 등록은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프리시전몰레큘러가 개발 중인 물질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매년 18% 이상씩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방사성 진단 및 치료 의약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기회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시전몰레큘러는 지난 2021년 9월 FAP 타깃의 PET 조영제 PMI07(개발코드명)에 대해 방사성 영상 진단 개발 전문 기업인 글로벌 A사와 글로벌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2022년 4월 FAP 타깃의 차세대 알파 방사성 항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오비메드(OrbiMed) 등 글로벌 투자 기관이 설립한 젠테라테라퓨틱스(Zentera Therapeutics)와 조인트벤처인 '지-알파(z-alpha)'를 설립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바카라노하우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