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건 L/O 경험, 1조원 자금으로 파이프라인 확보 박차
기술이전 유형 다수 보유 '비전2030' 조기 달성 전략도

박세진 리가켐카지노 추천사이언스 사장 / 사진=남대열 기자
박세진 리가켐카지노 추천사이언스 사장 / 사진=남대열 기자

지난해 얀센카지노 추천텍(Janssen Biotech)과 대규모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한 리가켐카지노 추천사이언스(옛레고켐카지노 추천사이언스ㆍ이하 리가켐카지노 추천)의 글로벌 기술이전 전략과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세진 리가켐카지노 추천 사장은 16일 데일리파트너스가주최한 '제3회 데일리 패밀리 데이'에서 회사의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글로벌 기술이전 사례를 소개했다. 박 사장은 "매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서밋(World ADC Summit)에서 5회 연속 수상했다"며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카지노 추천텍, 암젠, 다케다제약을 포함해 총 13건의 글로벌 기술이전(ADC 분야에서 10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했다. 약 8조7000억원 규모의 누적 마일스톤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가켐카지노 추천는 2010년 ADC 치료제 개발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을 취했다면, 앞으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의 질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ADC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ADC 플랫폼 중심의 기업에서 독자적인 ADC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는 향후 5년 내 독자적인 임상 1상 파이프라인 5개를 확보한 후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1년 간 2~3개의 파이프라인을 발굴해 1개 자체 임상 및 기술이전 전략을 취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1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말 '비전 2030(VISION 2030)'을 조기에 달성해야겠다는 전략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리가켐카지노 추천사이언스의 비전 2030(VISION 2030) 조기 달성 전략
리가켐카지노 추천사이언스의 비전 2030(VISION 2030) 조기 달성 전략

회사는 비전 2030의 조기 달성을 위한 △신규 개발 후보물질 가속화△자체 임상 및 기술이전 병행 전략 등 2가지 전략을 마련했다. 박 사장은 "다수의 임상 파이프라인 확보 가속화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ADC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후발주자와 격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1월 15일 5500억원을 투자해 리가켐카지노 추천의 지분 25%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지난달 29일 리가켐카지노 추천의 지분 25.73%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5485억원의 납입을 완료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리가켐카지노 추천는 오리온의 대규모 투자 이후 현재 약 7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얀센카지노 추천텍서 단독개발 권리행사금인 2억달러(약 2600억원)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리가켐카지노 추천는 1조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해 글로벌 ADC 카지노 추천텍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사장은 지난 1월 히트뉴스와 통화에서 "회사는 지난 4~5년 동안 (신약 개발) 파트너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오리온과의 딜은 지난해 12월 1일 양사가 첫 만남을 가진 후 양측 최고경영진들이 몇 번의 미팅을 통해 한 달 만에 전격적으로 체결된 딜"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박 사장은 기술이전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사장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 후 회사의 역량, 자금, 사업 환경에 따라 유연한 사업화 전략을 전개해야 한다"며 "리가켐카지노 추천는△3자 분업 모델△지역분할형 기술이전△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조인트 벤처△리서치 및 옵션△공동개발 및 옵션△공동개발 및 이익 공유 등 다양한 기술이전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회사 내 기술이전 전담 조직을 키워야 한다. R&D팀 못지 않게 중요한 게 사업개발(BD)팀이다. 특히 글로벌 역량을 갖춘 사업개발 전담팀을 갖춰야 한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기술사업화의 경우 회사와 파트너사의 수요 사이에서 협상을 통해 얼마든지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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