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꽁머니 히트뉴스

[끝까지HIT 10호]2023년 11월 국내 업계에 낭보가 전해졌다. 바카라 꽁머니이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인 희귀질환 샤르코마리투스 증후군 치료제 'CKD-510’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061억원에 달했는데, 향후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으로 최대 1조7302억원을 수령하는 규모였다. 제약업계에서 오랜만에 들려온 '1조 짜리 수출’ 소식이었다. 업계는 바카라 꽁머니의 대규모 계약을 주목하며 앞서 렉라자를, 좀 더 앞으로 한미약품의 기술수출을 떠올렸다.

바카라 꽁머니은 원래 ‘기술의 회사’로 꼽혀왔다. 1972년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치한 곳이기도 하다. 1995년 취임한 이장한 바카라 꽁머니 회장은 해당 연구소를 기술연구소와 신약연구소 두 개로 확대 개편해 기능을 강화했다. 3년 뒤 아예 천안으로 종합연구소를 신축 이전해 제제 및 신약 개발 중심의 시설을 구축했다. 2008년 연구 인프라 확장을 위해 광교연구소를 신설한 뒤 3년 뒤 이를 다시 통합해 항암제, 대사성질환 등 주요 분야는 물론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통합 허브를 구축했다.

인프라가 점점 커지는 만큼 성과도 쌓여갔다. 1995년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A’의 원료~완제품 생산이라는 독자기술을 개발하며 1995년 국산신기술인정마크를 받았으며 로바스타틴의 세계 두 번째 개발로 1998년 당시 산업자원부의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 우수기술 상품화부문 은상을 받았다. 2008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리피로우’의 공정개발로 지식경제부의 대한민국기술대상 금상이라는 영예를 얻어내기도 했다.

국산 8호 신약 항암제 '캄토벨정', 20호 신약 당뇨치료제 ‘듀비에정’ 개발에 성공했다. 근래 3년간(2021년 6월 15일부터 2024년 6월 15일) 바카라 꽁머니이 직접 진행한 임상은 68건에 달한다. 국내 제약사 중 임상 건수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많은 편이다. 임상 파이프라인은 17개로 통증부터 항암제까지 커버하고 있을 만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다만 이 같은 성과들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까닭은 최근 몇 년간 바카라 꽁머니이 기술보다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매출에서 큰 성장을 이룬 회사로 인식돼 왔기 때문이다. 최근 10년간 바카라 꽁머니은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한 곳이다. 2014년 바카라 꽁머니의 매출은 5441억원에 지나지 않았지만 불과 6년만인 2019년 연말 1조793억원으로 뛰어올랐고 2020년 1조 3030억원, 2021년 1조3435억원에서 2022년 1조4883억원, 2023년에는 1조6694억원으로 세 배 이상 뛰었다. 매출 상승의 주요 동력 중 하나인 도입상품 성장은 바카라 꽁머니을 국내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는데 바카라 꽁머니 만한 파트너가 없다는 인식을 덤으로 심어줬다.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바카라 꽁머니은 연구개발비를 꾸준히 증가시켰고 자연스럽게 파이프라인도 하나씩 늘었다. 대표적으로 최근 5년간 바카라 꽁머니의 연구개발비는 최근 3년간 2021년 1624억원, 2022년 1758억원을 거쳐 2023년 1396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덩치가 있는 회사라는 점도 있지만 10% 남짓 연구비를 꾸준히 지출하고 있는 것이다. 자사 신약 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회사는 적극 나서고 있다.

바카라 꽁머니이 가진 '들여오고 내보내는 힘'은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지분투자에서도 여실히 나타난다. 2018년 미국 바이오엠엑스를 비롯해 심전도 측정용 스마트링을 만드는 스카이랩스, 바이오오케스트라, 이엔셀, 여기에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스타트업 벤처투자조합과 오픈이노베이션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스마트CKD 바이오-헬스케어 1호 벤처투자조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투자 경험을 통해 옥석을 가리는 능력을 길러왔다는 데 있다. 매출이 오르는 만큼 향후 먹거리와 생태계 구축에도 관심을 쏟아왔다. 지난해 R&D 낭보를 깜짝 발표했던 바카라 꽁머니이 이떤 혁신 성과를 내놓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