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덱스·펙수클루 매출 성장 예상… 영업이익은 기대치 이하 전망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한 CKD-510, 지연 아닌 철저한 검토"

토토사이트 본사 전경 / 사진=토토사이트
토토사이트 본사 전경 / 사진=토토사이트

키움증권은 15일 토토사이트의 도입 상품 제품 비중 증가로 인한 원가율 상승 부담을 반영해 매수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이 예측한 토토사이트의 4분기 매출액은 4025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이다. 시장기대치 매출액 408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나 영업이익 225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이 제시한 토토사이트의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지난 14일 기준 토토사이트의 종가는 9만2450만원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토토사이트의 주요 도입 제품인 고덱스(간장질환제), 펙수클루(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성장으로 고른 매출 성장이 예상되지만 도입 상품 제품 비중이 점차 증가해 원가율 상승 부담,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적용해목표주가를내렸다.

허혜민 연구원은 지난 23년 11월 토토사이트이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한 CKD-510(개발코드명)이 1년 넘게 적응증 공개 및 임상 진척 소식이 없어 연구개발(R&D) 모멘텀을 받지 못하며 일부 시장에서 반환 우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키움증권은 노바티스 측에 문의해 CKD-510이 지연되는 것은 아니라고 확인했다. 증권사는 "노바티스 측이 초기 데이터를 살펴보는 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실사(Due diligence, DD)를 통해서는 데이터의 일부만 얻을 수 있어 매우 철저하게 데이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심장질환 분야와 같은 만성질환분야로 적응증 확장을 계획한다면 후기 임상에서 대규모 환자 모집에 따른 막대한 개발 비용이 투입돼 임상 설계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실적보다는 노바티스향 적응증 공개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물질 임상 진입 등의 R&D 진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약해지 후 권토중래 4년... 브릿지바이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