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인삼·단백질…새로 추가되는 바카라·개선되는 관리 규정
스피루리나·알로에 전잎…삭제·축소·명확화되는 규정들

마늘의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과 인삼의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 신규 바카라이 2024년부터 적용된다. 또한 국제 학병 재분류 및 그에 따른 알 권리 보장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원재료명 역시 세분화될 예정이다.

3일 히트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바카라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 개정고시 내용을 살펴본 바에 따르면, 식약처 고시 제2023-50호, 제2023-14호, 제2022-69호, 제2021-65호 등이 2024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마늘·인삼·단백질↑…새로 추가되는 바카라·개선되는 관리 규정

2022년 161억여원 매출을 기록한 개별 인정형 원료인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이 2024년 1월 1일부로 고시형 바카라 원료로 등재된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바카라을 2009년 처음 인정받았으며 △인정일로부터 6년 경과하고 품목제조신고 50건 이상 △고시된 원료의 바카라 추가 등 조건을 만족하며 식약처 건기식 공전에 등록될 예정이다.

기존 고시형 원료인 마늘과 인삼은 각각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과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바카라이 추가될 예정이다. 마늘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바카라 외에 혈압 조절 바카라을 인정받았으며, 인삼은 △면역력 증진·피로 개선·뼈 건강 바카라 외에 △원재료를 주정으로 추출해 여과한 후 종축해 제조하는 방법 외에도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바카라을 인정받았다.

단백질은 원재료가 다양화되며 제조방법이 삭제된다.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 바카라는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대상 바카라가 확대되며, 그와 함께 원재료에서 단백질을 분리해 정제하거나, 단백분해효소나 자가분해효소로 분해해 제조해야 한다는 조항이 삭제(고시 제2023-50호)된다.

스피루리나·알로에 전잎↓…삭제·축소·명확화되는 규정들

작년 한 해 79억원 매출을 올렸던 개별 인정형 원료 '스피루리나'는 기존 '피부 건강, 항산화·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라는 바카라에서 피부 건강 내용이 삭제된다. 아울러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 바카라을 인정받은 '알로에 전잎'은 개별 인정형 원료에서 삭제된다. 식약처 고시 개정 내용에 따르면 알로에 껍질(라텍스를 포함)이 함유되는 알로에 전잎에 인체 위해 우려가 제기됐으며, 그에 따라 바카라 원료 목록에서 알로에 전잎을 삭제한다.

전립선 건강 개선 바카라을 인정받으며 작년 456억원 매출을 올린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은 기존 제조 규격에 △총 지방산 80% 이상(원료성 제품에 한함) △식물스테롤(스테롤: 0.2% 이상, β-시토스테롤: 0.1% 이상) 등 규격이 추가된다. 식약처는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에 저가의 다른 식용 유지를 혼합하는 사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규격 마련이 필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2022년 복지위 국감에서 지적한 사항에 따르면, 쏘팔메토 제품 허위광고 적발 수는 2020년 66건에서 2021년 33건, 2022년 상반기에만 61건이 확인되는 등 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원재료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는 국제 공인기관에서 전장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7종으로 재분류함에 따라 이를 반영한다. 아울러 그간 프로바이오틱스 수가 숫자로만 기재돼 있던 부분이 한글 병행 기재 의무가 신설됐다.

프로바이오틱스 7종 분류기준
프로바이오틱스 7종 분류기준

작년 2819억원 매출을 올리며 전체 건기식 매출 점유율 6.8%에 달했던 'EPA 및 DHA' 함유 유지의 규격 적용범위도 명확화된다. 향후 관련 제품은 △EPA 및 DHA 함유 유지가 100%인 바카라성 제품으로 제조한 최종 제품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의 산화방지제만 첨가된 바카라성 제품 및 최종 제품만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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