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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가와(일본)=이우진 기자]인력 교환 등 한ㆍ일 신약 개발 분야 협력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줄기세포를비롯해 재생의료 관련 교류와 협력이 활발한 가운데, 정부 차원의 노력이 시작되면서 기업으로까지구체화될지관심이 모아진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첨복재단)은 19일 일본 가나가와현 '쇼난헬스이노베이션파크(이하 쇼난 아이파크)'의 운영사인아이파크 인스티튜트와 한ㆍ일 글로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동시에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계약기간이 2026년 1월까지인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공동 국제 행사 및 연사 섭외 등 각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향후 2년간 업무 협력을 위한 양측의 전문 인력 교류다. 오송첨복재단과 쇼난 아이파크는 한국과 일본에 교환 사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국내 제약카지노 가입머니업계 내에서는 2014년 차병원그룹, 2016년 메디포스트를 비롯한 국내 기업이 도쿄 등에 사무소 혹은 연구 시설을 꾸리고 있는데, 업계와 관련된 일본 정부기관을 통해 일본 내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후지모토 도시오(Fujimoto Toshio) 아이파크 인스티튜트 사장은 "양 기관은 연구부터 임상까지 제공하는 한편, 지역 카지노 가입머니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이후 지역 내 커뮤니티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졌다. 미국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의약품 시장에서 더 다양한 인재와 기술을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협력이 해야 하고, 지역 카지노 가입머니를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뗐다.

후지모토 사장은 "이번 제휴는 인재 육성이 첫 번째"라며 "아이파크 파견을 통한 단기간 연수와 이들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오송첨복재단과 연결점을 찾는 한편, 아이파크 역시 한국의 카지노 가입머니를 이해하고 다양한 스타트업을 통해 한국과 연결을 추구해향후 다른 단계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신속하고 역동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문화가 있어 매력적인 '스타 기업'을 많이 배출했고, 일본은 긴 의약품 역사가 있는 만큼 두 나라의 조화가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후지모토 사장의 말이다.

이어 기조강연을 맡은 차상훈 오송첨복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향후 양국의 신약 개발 협력을 본격화하는 계기임과 동시에 오송첨복재단의 목표인 '세계적인 공공 위탁개발생산(CDMO)'라는 목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실제 오송첨복재단을 위시해 포진돼 있는 '오송 카지노 가입머니메디컬 클러스터'는 인근 대학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등 정부기관까지 근처에 모여 있어 국내 의료산업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국내 기업의 '세계적 역량 확장을 위한 징검다리'라는 비전 아래 교육과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규제과학 지원 등의 업무를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2021~2022년 총 149건의 미팅을 진행하며 업계와 식약당국과의 소통을 돋우는 한편, 재직자 과정 등을 통한 교육과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미주개발은행(IDB) 실습교육 등도 확장해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9월부터 CRDMO 등의 모습을 갖춰 최대 임상 1상이 아닌 임상 2상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지원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그리고 그 역량 아래 양측에 사무소를 개소함으로써양국이 서로의 국가에 진출할 마중물이 되겠다는 게차 이사장의 설명이다.

차 이사장은 또 세포를 소재로 하는 의약품에서 필요한 세포 특성 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준공을목표로 세계적인 수준의 패키지를 테스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오가노이드 대체시험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역량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결국 오송첨복재단이 '세계 수준의 공공 CRDMO'로 거듭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이사장은 "오송의 경우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카지노 가입머니의약품과 줄기세포, 재생의료, 항체, 제조합단백질 등에 특화돼 있다"며 "이 생태계에 직접 입주하거나 멤버십으로 있는 구성원들에게도 구체적 협력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이후 이어진 강연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의업계 관계자들이 나와 양국간 협력이 어떤 부분에서 가능할 지 등을 논의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간단 명료했다. 국내 업체들의 상용화 과정에서 일본 신약 개발 카지노 가입머니가 필요해지는 순간이 있고, 그 과정에서의 지원은 향후 기업에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중 국내 기업의 경우 협업의 가능성을높이 봤다. 주지현입셀대표는 일본의 재생의료추진법에 따른 세포치료제 개발에서의 강점과 함께 한국 내에 일본의 수요를 채울 수 있는 기술을 전통제약사가 쌓은 경험 속에서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밀가루로 빵을 만들고 다시 이를 샌드위치로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각 재료의 배합과 레시피 등의 빠른 지원 등은 일본 카지노 가입머니에서가능한 부분이라며 둘의 협업이 세계 시장에서의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한 맞춤형 의약품을 개발 중인큐피크카지노 가입머니의 황준성 대표의 경우 아이파크가 카지노 가입머니 생태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 점, 미국 시장과도 협업을 추구한다는 점, 상업화 과정에서 제대로 된 기술이 재정적 지원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꼽으며 한국기업이 단순히 미국 시장이 아닌 일본을 비롯한 주변의 협업 상대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히트뉴스는 지난해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쇼난 아이파크를 탐방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인터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진솔한 이야기와 인터뷰 등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