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형성 관련 다중 경로 동시 조절제 개발
기존 토토랜드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 제공 기대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토토랜드로직스(대표 지희정)는 다중특이 융합단백질 기반 망막질환 치료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허 출원은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와 Tie2 기전을 동시에 조절하는 습성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한 것이다. 알토스토토랜드로직스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습성황반변성 토토랜드는 항-VEGF 기전이다. 즉 신규 혈관생성을 막아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을 주요한 기전으로 삼고 있다. 현재 아일리아(Eylea) 와루센티스(Lucentis) 등의 약물이 해당 기전의 대표적인 토토랜드로 습성황반변성 토토랜드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시력이 감소하는 환자 비율이 약 30%에 이르며, 표적 특이적인 다양한 부작용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어 여전히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알토스토토랜드로직스는 VEGF 경로 억제 물질과 혈관안정화에 관여하는 Tie2 경로 조절 물질을 융합한 다중특이 융합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했다.
알토스토토랜드로직스는 이번 특허의 혈관내피세포(HUVEC) 성장저해 효과가 로슈(Roche)의 바비스모(Vabysmo)와 리제네론(Regeneron)의 아일리아 대비 각각 수배에서 수십배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회사 연구진은 "이번 다중특이 융합단백질의 강력한 효능 덕분에 약물의 효력 지속 시간이 증대됐다"며 "결과적으로 안구 유리체 내 주사 간격을 늘이는 동시에 기존 약물에 없던 혈관구조 안정화 기능을 통해 치료 반응률을 높이고, 기존 약 대비 더 나은 시력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