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 야합' 반박한 최 후보 기자회견에 재반박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사설 바카라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3번)가 최광훈 후보(기호1번)의 명예훼손 고소 방침에 "서로 법적인 처벌을 각오하자"고 맞대응했다.

박 후보가 권영희 후보(기호2번) 약국에서 촬영된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제보 동영상을 두고 "최광훈 후보가 한약사회와 야합한 것"이라고 공개 저격하자, 최 후보가 "박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혀분쟁이 확전되는 양상이다.

박 후보는 6일 최 후보를 향해 "그렇게 자신 있다면 서로가 법적 처벌을 각오하고 투명하고 정당하게 맞서자"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초멘탈적인 모습에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응수했다.

이어 "약사의 총의를 밀거래한 최광훈 후보는 전체 회원을 명예 훼손하고 약사직능을 잘못된 길로 인도한 역사적 죄인"이라며 최 후보가 한약사회와 밀거래를 했다는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박 후보는"저는이번 주장이 사실이 아닌 무고로 드러날 경우 회장에 당선된다 하더라도 스스로 옷을 벗겠다는 다짐을 이미 밝혔다"며 "반박을 하더라도 근거가 있는 반박을 해 줄 것을 최광훈 후보에게 충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후보는 6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최 후보 기자회견 내용을 구체적으로 반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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