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및 비만 관리의 혁신적 모델' 세미나

"근거ㆍ공신력 확보한 비슬롯사이트 지니ㆍ슬롯사이트 지니 공동 프로그램 개발해야"
"협업에 방해되는 법적 문제 발생 가능성 존재, 시범사업 선행 필요"

상명대학교는 26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2025 만성질환 및 비만 관리의 혁신적 모델: 약물 치료와 신체활동의 통합적 접근' 세미나를 개최했다. / 사진=황재선 기자
상명대학교는26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2025 만성질환 및 비만 관리의 혁신적 모델: 약물 치료와 신체활동의 통합적 접근'세미나를 개최했다. / 사진=황재선 기자

최근 늘어나고 있는 비만과 만성질환 고령자들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슬롯사이트 지니와 비슬롯사이트 지니 전문가 간 협업을 통한 전주기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상명대학교는26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2025 만성질환 및 비만 관리의 혁신적 모델: 약물 치료와 신체활동의 통합적 접근'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상명대학교 주최,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상명대는 초고령사회에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논의하고, 신체활동과 약물 치료의 조화로운 병행을 통해 건강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김민석 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
김민석 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

연자로 나선 보건산업진흥원 김민석 제약바이오산업지원팀 연구원은 '만성질환 및 비만 관리의 혁신적 모델'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박사는 "최근 비만과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들이 늘고 있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의 78.1%, 진료비는 전체의 84.5%(약 90조원)를 차지하는데, 이 중 전체 인구의 17.9%에 불과한 고령자가 차지하는 진료비가 44.0%(약 48조9011억원)에 달한다"며 "현재 약물에만 의존하는 관리 시스템 만으론 이를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없다. 슬롯사이트 지니와 비슬롯사이트 지니를 융합한 혁신적인 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연구원에 따르면, 비만의 척도로 볼 수 있는 복부비만과 체지방률이 연도 및 연령대가 동반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또, 50세 이상부터 근육량 감소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더불어 고령자의 신체활동 부족도 증가 경향을 보였다. 2022년 전 세계 성인의 약 3분의 1이 신체활동 부족 상태였으며, 60세 이상에서 그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여성은 남성보다 신체활동 부족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신체활동 부족은 복부 비만, 근육량 감소, 체지방량 증가 등 신체 구성의 변화를 초래해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 등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특히, 체질량지수(BMI)와 관계없이 신체활동 부족은 사망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고령자들은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들의 지식과 경험에 따라 그 질(Quality)이 달라질 수 있다. 기존의 면대면 비만관리 프로그램은 시간과 자원 대비 효과성이 낮아 건강관리 시스템에 과도한 부담을 줘왔고, 공공보건 캠페인은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데 비효율적이었다"고 한계를 지적했다.

슬롯사이트 지니

그는 예방, 진단 및 치료,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비슬롯사이트 지니와 슬롯사이트 지니의 영역을 연결하는 구조적 공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비슬롯사이트 지니는 피트니스 센터, 체육관 등으로 대표되는 서비스 및 시설업을 말한다.

김민석 연구원은 "고령자들은 병원 치료가 끝나도, 비슬롯사이트 지니의 영역으로 넘어가지 않고 슬롯사이트 지니기관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하려 한다. 또, 슬롯사이트 지니에서 행해지는 재미없고 반복되는 재활 과정으로, 증상이 조금만 호전 되도 더 이상 가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며 "개인이 선호하는 운동 종목을 활용한 치료 모델 개발, 약물 치료와 신체활동 강화를 통합 통합적 관리 모델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점으로는 근거 마련, 공신력, 표준화, 인프라 등 키워드를 꼽았다. 슬롯사이트 지니 및 비슬롯사이트 지니 전문가가 함께 공동 연구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근거를 확보하고, 연관 단체에서 이를 인정해 공신력을 부여하며, 이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인력이 양성한 뒤 시설 인증된 인프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슬롯사이트 지니

김 연구원은 "보건복지부는 이미 2019년 비슬롯사이트 지니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2022년 이를 보완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슬롯사이트 지니법상 모호했던 '슬롯사이트 지니행위'개념을 명확히 하고, 비슬롯사이트 지니인의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범위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는 병원에서, 예방 및 사후 관리는 비슬롯사이트 지니에서 운동 처방 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과정에서 슬롯사이트 지니기관과 비슬롯사이트 지니기관 간 협업 시 '환자유인행위'및 '슬롯사이트 지니기관 외에서 행한 슬롯사이트 지니 행위'와 관련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말 이 모델이 효과적인지 검증하기 위한 규제 샌드박스 등 시범사업이 선행될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제안했다.

김성재 상명대학교 교수
김성재 상명대학교 교수

이후 연자로 나선 김성재 상명대 경영대학원 피트니스MBA 교수는 "우리 대학원에서 연구한 결과, 나이가 많을수록,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심리적 요인(의욕부족, 운동 친구 부족)이 클수록 운동 참여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향은 지역별 건강수준에 낮은 곳일수록 더 극명하게 나타났다"면서 "더불어 정보 탐색 능력과 운동 방법에 대한 이해, 부상에 대한 우려, 피로감 등도 중요한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고령자들의 운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심리적, 정보적, 교육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상명대에서는 '고령자 디지털 이용태도 및 의도모형 기반 신체-정신건강 증진방안연구(2차년도)' 등 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자 발표 후 자유로운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연자 발표 후 자유로운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희의과학연구원의 윤경식 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헬스의 미래', 메디사피엔스 강상구 대표가 'AI 기반 개인 맞춤 운동 솔루션' 등 주제발표와 함께 참여자들과의 토론 자리도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고소득 고령자가 아닌, 저소득 고령자에서도 슬롯사이트 지니·비슬롯사이트 지니 통합 모델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있냐는 질문이 제시됐다.

윤경식 원장은 "노인들의 신체 활동을 증가는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수명을 연장시킨다. 그기대 효과들을 본다면, 이를 일정 부분 건강보험에서 커버해주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성재 교수는 "현 건강보험은 아직 질환의 예방과 일상생활에서의 건강 관리에 대해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며 "이를 활발히 운영하기에는 사보험을 중간다리로 놓고, 점진적으로 비용 부담을 완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 차원에서 사회적 동의가 요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상구 대표는 "외국에는 근로자의 운동과 복지 시설 이용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보편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실제 부담이 적어진만큼, 이를 활용하는 빈도도 많다"며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고령자의 신체활동 증가에 있어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부분이 적은 것 같다. 이 부분에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만성질환 및 슬롯사이트 지니관리의 혁신적 모델' 행사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만성질환 및 비만관리의 혁신적 모델' 행사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