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바카라

온라인 바카라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미국 자회사에 대한 투자 자금(총 135억원) 조달을 완료했다. 온라인 바카라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박상우 대표를 대상으로 7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보다 앞서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85억원을 마련했다.

조달 자금 중 25억원은 운영자금으로, 50억원은 미국 자회사 온라인 바카라(NKGen Biotech, INC.) 지분 취득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BW 주금 납입일은 13일이다.

이번 BW에는 온라인 바카라 최대주주인 박상우 대표가 전액 참여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또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ㆍ풋옵션)이 없어 회사의 자금 상환 부담도 최소화했다.

온라인 바카라은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미국 그라프 애퀴지션(Graf Acquisition CORP ⅳㆍ이하 그라프)과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은 그라프 주주들의 합병 승인만 남은 상황이었는데,온라인 바카라의 투자 유치로 주주총회 일정이 연기됐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엔케이젠바이오텍의 나스닥 상장이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온라인 바카라는 이번 조달 자금 및 지난 8일 CB발행을 통해 조달한 85억원(납입일 12일)까지 총 135억원을 엔케이젠바이오텍 투자금으로 마련했다.

박상우 온라인 바카라 대표는 "미국법인의 나스닥 상장은 앞으로의 글로벌 임상을 통한 NK세포치료제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중요한 절차가 될 것"이라며 "조만간 열릴 그라프 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을 거쳐 곧 상장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