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히트뉴스

혁신신약 개발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면역항암제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101A'와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 임상 1/2상의 용량 증량(Dose escalation) 단계에서 3건의부분관해(PR)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초기 단계에서 '췌장암'과 '10차 치료에 실패한 신장암', '4차 항암 치료에 실패한 방광암'에서 나온 반응이다.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조기 발견이 어려워 5년 생존율이 약 10% 미만인 암이다. 승인받은 화학항암제를 투여 받더라도 생존 기간은 1년도 되지 않는다.

이번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101A와 키트루다 병용 임상에서 PR을 보인 췌장암 환자는 미국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로, 1차와 2차 치료에 화학항암제 칵테일을 투여 받았지만 전혀 반응하지 않았던 '간 전이 췌장암' 환자였다.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101A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2회 투약 후 표적병변이 73% 줄어들었다.

이번에 PR을 보인 췌장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토마스 마론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 교수는 "췌장암은 독성이 강하지만 상대적으로 효과가 거의 없는 화학항암제에 의존하고 있고, 쓸만한 차세대 치료제도 없는 실정이다. 면역항암제 역시 현재까지 가능성을 보인 치료법은 없다"며 "이러한 이유로 여러 차례 화학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서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101A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강력한 부분반응을 보인 것에 흥분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장암 환자의 경우 기존에 면역항암제를 포함해 10차까지 치료한 면역항암제 내성 환자였으며,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101A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2회 투약 후 표적병변이 폐 전이 포함 39%가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방광암 환자는 4차 항암 치료에 실패한 환자로 이 환자 역시 면역항암제 불응 환자다.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101A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2회 투약 후 표적병변이 폐 전이 포함, 51% 줄어든 결과를 보였다.이 3건의 PR로 현재까지 등록된 10명의 환자에서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101A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전체 반응률은 30%였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신약개발 임상총괄(CSO)은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췌장암과 면역항암제 내성 신장암, 방광암에서 반응을 보인 점에서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101A를 통해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는 기술이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정 암종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직접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