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사이트

"유한양행은 바카라사이트가 유한양행 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탄생했다는 점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제2의 제3의 바카라사이트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바카라사이트(레이저티닙)의 FDA승인 이후 경영방향에 대해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유한양행은 매출의 20%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면서 현재 5건의 글로벌 기술수출과 35건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왔지만 올해에는 약 25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투자하고 차세대 바카라사이트 발굴에 나선다.

이 날 조욱제 사장은 "바카라사이트는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건강에 도움을 주고 이익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유일한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유한양행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면서 "유한양행뿐 아니라 제노스코와 같은 바이오벤처부터 존슨앤드존슨처럼 거대한 글로벌 제약사, 그리고 국내 의료진들이 협업하면서 더욱 성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바카라사이트의 FDA승인을 비롯한 글로벌 진출이 종착점이 아닌 하나의 시작점이 으로 작용해 또 다른 글로벌 혁신신약 출시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유한양행의 글로벌 톱 50 달성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바카라사이트는 유한양행이 오스코텍으로부터 도입해 글로벌기업인 존슨앤드존슨(당시 얀센)과의 기술수출을 통해 착실하게 밸류업되면서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과로 불린다. 이에 유한양행에서도 꾸준한 협업을 통해 블록버스터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한양행은 현재까지 4조 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5건을 체결했으며, 현재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 33개 중 16개를 라이선스인을 통해 도입했다. 업계에서 연구개발 역량을 가꿀 수 있는 공동연구도 21건 진행중으로 협업을 강화하며 차세대 블록버스터 육성에 나선다.

이 중에서 유한양행이 기대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다. YH35324는 항 면역글로불린 E(Anti-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성분의 신약 후보물질로, 혈중 유리 IgE의 수준을 낮춰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레르기는 물론 아토피, 만성두드러기 등을 적응증으로 임상이 진행중이며, 경쟁약물은 노바티스의 졸레어(오말리주맙)다.

유한양행은 꾸준하게 신약개발을 성공해 내기위한 조건으로국내 신약개발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다만 정부의 금전적인 지원에 의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형태는 경계했다.

조욱제 사장은 "바카라사이트는 무엇보다 국내 제약사가 안가본 미지의 길을 끝까지 가봤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에서 직접 임상개발전략이나 전문가들과 함께 소통했던 것이 중요한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국내바카라사이트사들의 연구개발비 전체가 글로벌바카라사이트사 한 곳의 연구비만 못하다. 수천억이 드는 개발비용을 정부가 다 지원을 해주기는 어렵다"면서 "국내 기업이 과거에 비해 크게 성장했지만 아직도(규모면에서도) 성장할 여지가 많고 함께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열홍 사장 역시 "건강한 생태계와 순환싸이클이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오벤처에서 물질을 찾으면 국내에서 디벨롭하는 과정을 거치고 상용화되는 싸이클이 반복되면 신뢰가 생기고 생태계가 조성된다"면서 "수익이 생기고 국내 기업들이 안정적인 연구개발투자와 지속성이 받쳐주면 좋은 신약을 분명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결국 개발중인 약물들의 임상을 어떻게 이어가서 상업화까지 가능하게 할 것인가가 우리의 문제"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들이 협동하고 소통하고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험이 이어진다면 또 다시 바카라사이트를 개발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