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및 불응성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신약으로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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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기업 노보메디슨(대표이사 고영일, 이명세)은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포셀티닙(Poseltinib)'이 식품토토 롤링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토토 롤링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희귀토토 롤링 지정은 재발 및 불응성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PCNSL)의 치료를 대상으로 한다.
개발단계 희귀토토 롤링 지정은 △적절한 치료법과 토토 롤링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인 경우 △약리기전과 임상시험 데이터 등으로 볼 때 기존 대체토토 롤링보다 현저히 안전성 또는 유효성 개선이 예상되는 토토 롤링의 경우 승인된다.
회사에 따르면,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은 희귀암으로 생존율이 낮고 재발률이 높은 악성 B세포 림프종으로 국내 발생률이 연 평균 8.8%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재발 및 불응 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노보메디슨이 개발 중인 포셀티닙은 한미약품과 노보메디슨이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던 저분자화합물로써 BTK과 TEC 키나아제에 보다 더 강력한 활성을 보이고, 특히 뇌투과율이 높아 중추신경계에 발생한 B세포 림프종의 치료제로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미 노보메디슨은 선행 연구인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통해서 재발 및 불응성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포셀티닙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노보메디슨 측은 "현재 재발 및 불응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다기관 공동 임상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개발단계 희귀토토 롤링 지정은 신속한 상업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보메디슨은 포셀티닙을 재발 및 불응성 거대 미만성 B세포 림프종(DLBCL)에서도 연구자 주도 다기관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여, EHA(유럽 혈액학회),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 등에서 의미 있는 중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임상시험은 현재 환자 모집을 모두 완료 후, 임상 결과 최종 분석 중에 있으며 향후 ICML 2025(국제림프종학회)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