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안건 원안 통과…주주친화 정책·미래 전략 강화"

메이저 바카라의 주요 상장 계열사들은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주총은 성남 판교의 휴온스글로벌 본사에서 열렸으며, 휴온스, 휴메딕스, 휴엠앤씨 3사가 각각 진행했다.
메이저 바카라는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주당 33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하고, 송수영 대표를 포함한 이사 및 감사위원을 선임했다. 송 대표는 이날 사내이사로 재선임돼 대표직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주총에서 "제천2공장 신규 생산라인 가동, 주사제 수출 확대, 바이오의약품 및 R&D 강화 등 미래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휴메딕스와 휴엠앤씨 역시 이사 및 감사 선임, 배당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휴메딕스는 주당 330원의 배당을 결정했으며, 휴엠앤씨는 사외이사와 감사 등 신규 인선을 확정했다.
3사 모두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 메이저 바카라는 매출 5902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을, 휴엠앤씨는 매출 472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휴메딕스는 개별기준으로 매출 1619억 원, 영업이익 431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메이저 바카라은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 중이다. 회사는 2023년부터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을 도입해 연 2회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주당 배당금을 최대 30%까지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수영 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과 함께, 준법경영과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