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도 최대 92%… 조기 진단 및 재발 예측 가능성 제시
젠큐릭스는 간암 조기진단 검사 'HEPA eDX'의 임상 성과를 'HBP Surgery Week 2025'에서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검사는 혈액 내 순환종양DNA(ctDNA) 기반 메틸화 카지노사이트추천마커를 검출하는 디지털 PCR 기술로 개발됐다.
이번 연구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발표는 박순재 교수가 진행했다. 임상시험은 간암 환자, 만성 간질환 고위험군, 건강인을 포함해 총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카지노사이트추천마커 발굴부터 검체 분석까지 전 과정을 포함했다.
회사에 따르면 HEPA eDX 단독 검사 시 민감도77%, 특이도92%로 나타났으며, 알파태아단백(AFP) 검사와 병합 분석할 경우 민감도는 92%까지 상승했다. 특히 간암 1~2기 환자군에서도 민감도 86%를 기록하며 조기 진단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젠큐릭스는 이번 임상 외에도 HEPA eDX의 치료 후 재발 모니터링 활용 가능성에 대한 초기 결과도 소개했다. 연구진은 치료 이후 환자 혈액을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영상 검사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재발 여부를 추적했으며, 검사 수치 변화와 치료 반응 간 일정한 상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한진일 젠큐릭스 이사는 "메틸화 카지노사이트추천마커는 질병 상태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할 수 있어, 재발 예측과 반응 평가에 유용하다"며 "향후 본 기술의 임상 적용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희정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교수는 "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재발률도 높은 암으로,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HEPA eDX는 진단뿐 아니라 모니터링까지 아우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검사"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