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기 대표 "추가적인 자금 조달 위해 매각 추진"
파이프라인 L/O 추진…c-MET 치료제 'ABN401', 글로벌 2상 진행
에이비온은 글로벌 바카라사이트사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매각 작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시에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L/O)도 추진한다.
에이비온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ABN401(개발코드명)은 c-MET(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ACFP) 기술 기반의 플랫폼인 ABN202와 클라우딘3 표적항암제 ABN501 등의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ABN202는 지난 5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ACR 2024)에서 기술 3종의 연구 초록을 공개했다.
신영기 에이비온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 개발 역량 경쟁력을 갖추기까지 대규모 자금과 각고의 노력을 투입했다"며 "추가적인 자금 조달로 신약 개발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이어 "매각 및 기술이전을 위한 자문 계약을 국내 대형 회계법인과 체결했다"며 "고무적인 임상 결과에 대해 다양한 학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성공적인 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비온은 지난 18일 텔콘RF바카라사이트이 보통주 250만8381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로 매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공시했다. 텔콘RF바카라사이트은 구주 매각 없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글로벌 바카라사이트사로 매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