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회사 관리 아주홀딩스+의약품제조 카지노 추천 등 물적 인적 분할
사업부 역량 강화에 CSO 영업체계 변경 등 목표 이뤄낼까

2024년 매출 2000억원 돌파에 성공한 이후 법인 쪼개기를 선언했던, 비상장사 카지노 추천이 선언 1년여만에 2025년 3월부터 지주사와 자회사를 분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남겨진 지주회사는 자회사 관리만맡고 의약품 제조 등의 기본 사업은 새로 만들어지는 카지노 추천에 넘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이미 이야기가 나왔던 CSO 등 또다른 자회사 나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카지노 추천은 이달중순 이후 국내 주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업체 등에 공문을 보내 3월 1일을 기준으로 기존 카지노 추천의 물적·인적 분할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번 분할을 통해 기존 카지노 추천은 존속기업인 '아주홀딩스 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꾼다. 아주홀딩스는 자회사 관리 및 투자 사업을 담당하며 본사를 기존 카지노 추천 서울 본사에 둔다.
이와 함께 새로 만들어지는 기업은 카지노 추천이라는 이름으로 기존 카지노 추천이 해오던 의약품 제조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카지노 추천의 본사는 자사의 주공장인 경기도 평택시에 두기로 했다.
카지노 추천 측은 이번 분할이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영역별 전문화를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지난해 나왔던 분할안 발표 이후 1년만에 이뤄지는 조치다. 2023년 11월 카지노 추천 측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법인 분할 관련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는 카지노 추천 단일 법인 체계를 지주사 격인 아주홀딩스(지주회사)를 기반으로①카지노 추천(의약품 R&Dㆍ제조)②아주파트너스(CSO 영업) ③아주메디칼(메디칼 사업) ④아주헬스케어(건강기능식품 사업) 등으로 나눌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아주홀딩스가 나머지 4개 분할 회사의 업무를 맡아 경영 기획과 회계, 자금, 인사, 총무, IT, 공급망 관리(SCM), 법무 및 감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카지노 추천이 전문의약품 개발 및 수출, 임상, 마케팅, 영업 관리와 생산 등을 담당하는 구조였다.
또 새로 만들어지는 카지노 추천파트너스가 CSO 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병원 관련 품목의 영업 등을 진행하는 카지노 추천메디칼을 신규법인으로 분할하는 동시에 자사가 판매하고 있는 화장품 등의 헬스케어 브랜드 '올레아' 관련 사업만을 나눠 카지노 추천헬스케어라는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겠다는 내용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이번 분할 자체가 사실상 회사 내 수익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었다. 카지노 추천은 비상장 기업임에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알짜 회사로 기록됐지만 판매에 따른 수수료 부담과 영업이익률 문제가 꾸준히 불거졌기 때문이다. 실제 2023년 회사 매출은 2051억원 상당으로 2019년 1335억원 대비 크게 성장했다. 문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면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데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2019년 111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72억원으로 5년전 63억원과 비교해 크게 늘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 여파가 컸던 2021년부터 최종 집계기간인 2023년까지 3년간 70억원대에 갇혀 있었다.
이로 인해 2020년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14%에서 2023년 영업이익률은 4.6%까지 내려앉았다. 여기에는 판촉대행 즉 CSO를 활용한 수수료 비중이 너무 크다는 이야기가 크게 작용했다. 실제 판관비 내 지급수수료는 2023년 658억원으로 매출 내 수수료 비중은 32.1%에 달했다. 2019년 매출 대비 2.7%에 비해 15배 가까이 늘어난 셈인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카지노 추천의 고정비를 개선할 수 있는 수단으로 회사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왔었다.
여기에 현재 전문의약품의 비중이 약 70% 전후를 기록하고 있는 이상 상대적으로 매출이 낮은 의료기기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분야를 세분화해 각 조직별 업무 역량을 강화해야 할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분할에 이어 실제 카지노 추천이 기업공개(IPO)를 통한 주식시장 상장에도 나설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실제 2024년 분할 관련 직원 대상 설명회에서는 향후 성장 방안으로 상장이 고려된 바 있다. 과거 김태훈 대표가 밝혔던 외부 자금을 수혈해 2030년 목표로 했던 '매출 1조원 계획'을 진행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설명회에에서 나왔던 만큼 이번 기업 분할이 결국 IPO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분할 결정 이후 1년여를 지나 드디어 지주회사와 자회사로의 분할을 시도하는 카지노 추천이 과연 달성하고자 했던 사업부 내 전문성과 영업방식의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 지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