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효율화 위해 해임”
6월 바카라 토토약품 주총서 임종윤 대표 선임시 '형제 투 트랙' 될 듯

(사진 왼쪽부터) 임종윤 사내이사와 임종훈 바카라 토토 대표 / 사진=이우진 기자
(사진 왼쪽부터) 임종윤 사내이사와 임종훈 바카라 토토 대표 / 사진=이우진 기자

최근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며 송영숙 회장과 함께 한미약품 지주사바카라 토토의 공동 대표를 맡았던 임종훈 대표가 단독 대표에 올랐다.

바카라 토토는 14일 오후 공시를 통해 대표이사를 기존 송영숙, 임종훈 공동 대표에서 임종훈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이 날 회사 측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결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카라 토토 측은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며 기존 공동대표이사 1명의 직위를 해임한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2026년 3월 29일까지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바카라 토토는 지난 3월 주총을 통해 고 임성기 창업주의 장남인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와 차남 임종훈 바카라 토토 대표가 포함된 5명을 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오는 6월 18일에는 서울 본사에서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다. 이 날 임종윤 사내이사가 대표가 될 경우 그룹 내 핵심 회사인 한미약품과 바카라 토토가 각각 임종윤, 임종훈 대표 체제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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