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뷰| 김명기 LSK인베스트 대표
"시장을 알고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
토토 사이트 창업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성공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연구비 수준을 고려할 때, 단순히 기술적 발견과 혁신적인 약물만으로창업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고,회사는투자자를 설득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약물이나 플랫폼 기술의 차별화된매력을 발산해야한다.
김명기 LSK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히트뉴스와인터뷰를 통해 "토토 사이트 창업에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성'
김 대표는 창업 초기 단계에서 기술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과신이 가장 큰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시장성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며,"기술만 믿고 약물을 개발해서는 안 된다. 약물이 의사와 보험사의 관점에서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초기 단계부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약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신약허가신청(NDA) 과정에서 약가 협상이 이뤄진다. 김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보험사는 시장에서 경쟁 약물이 없거나,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약물에만 높은 약가를 허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경쟁 약물이 시장에 존재하거나, 약물이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되지 않으면 FDA가 우선순위가 낮은 치료 옵션으로 승인할 수 있으며, 의사들 역시 처방을 꺼릴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결국,신약이 높은 약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거나, 판매량이 많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 투자 유치가 이뤄진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김 대표는 희귀 질환 치료제를 예로 들어 시장성 평가의 중요성을 설명했다.그는 "수포성 표피박리증(EB) 같은 희귀 질환은 치료 옵션이 거의 없는 시장"이라며, 한국에서 매년 약 2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환자 1인당 연간 치료비가 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시장만 해도 200억 원 규모이며, 미국은 한국보다 10배 큰 시장을 형성한다"며, 초기 단계부터 시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 전략을 수립해야 투자 유치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창업의 타이밍은 신중해야 한다
김명기 대표는 토토 사이트 창업 시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이 개발되자마자 기업 설립을 서두르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오히려 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며,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창업 후 초기 몇 년을 기업의 가능성을 평가받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았다. 그는 이 시기에 '얼마나 철저히 준비되었는지'가 투자 유치와 기업 성장 가능성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준비 없이 창업한 기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자들에게 성과를 내지 못하는 회사로 보이거나, 오랜 기간 정체된 기업으로 인식될 위험이 크다"며,충분한 데이터가 준비된 상태에서 창업하는 것이 투자 유치와 기업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토토 사이트 창업 초기 단계에서 국가신약개발재단(KDDF) 과제의 활용을 추천했다. KDDF는 초기 과제부터 전임상 단계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연구실 단계에서 기술의 유효성을 입증할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연구실에서 기술 개발을 충분히 진행한 뒤 창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며, "회사로 설립되면 연구비에 대한 부담 등 현실적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연구실 단계에서 기술 개발을 충분히 진행한 뒤 창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경험 많은 경영진의 필요성
끝으로 김명기 대표는 전문 경영진(CEO)의 역할을 강조했다. 토토 사이트 창업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학적 전문성을 갖춘 창업자와 경영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CEO는기업의 모든 의사결정을 주도하고회사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책임을 맡기에,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CEO를 영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경영진의 경험 부족이 전임상 단계에서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임상 단계를 넘을 때 경험 부족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글로벌 제약사가 요구하는 전임상 데이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자금이 낭비되거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험이 풍부한 CEO와 함께 창업하는 것이 자금 낭비를 막고, 합리적인 상업적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토토 사이트 창업은 기술과 혁신만으로 성공을 보장받을 수 없는 복합적인 여정이다. 김명기 대표의 조언처럼,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준비, 그리고 경험 많은 경영진과의 협력을 통해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다면, 신약 개발 토토 사이트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