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송암사 등 미공개중요정보이용금지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금융당국 "369억원 손실 회피"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 내 위치한 신풍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제3공장(피라맥스 생산) 전경 / 사진=신풍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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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장원준 신풍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전 대표와 지주회사 송암사를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당시 임상 실패를 알고 주식을 매도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2일 제3차 정례회의에서 장 전 대표와 신풍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지주회사 송암사를 자본시장법상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금지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 조치하기로 의결했다. 송암사는 장 전 대표 등 창업주 일가가 보유한 지주회사다.

증선위는 장 전 대표가 코로나19 치료제의 불리한 임상결과를 먼저 알고난 뒤 결과가 공개되기 전 관련 주식을 대량 매도해 369억원 상당의 손실을 피했다고 봤다.

증선위에 따르면 신풍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은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국내 임상을 진행했지만 2상에서 시험 주평가지표 유효성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를 알게 된 장 전 대표는 해당 정보가 알려지기 전인 2021년 4월 자신과 가족들이 운영하는 송암사가 보유한 신풍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주식 지분을 시간외 대량매도(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했다.

당시 송암사는 보유하고 있던 신풍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주식 중 3.63%인 200만주를 주당 8만4016원에 매도했다. 해당 블록딜은 2021년 4월 27일 장전 공시했는데, 해당 공시 이후 신풍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의 주가는 14%가량 하락했다.

이는 장 전 대표가 신풍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의 사장 및 송암사의 대표이사를 겸임하면서 이같은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행위를 한 것이라는 게 증선위의 설명이다.

증선위 측은"자본시장 참여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하는 코스피 상장사 실소유주가 오히려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사안이 엄중해 고발 조치를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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