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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멘토 채민정의 "通"하는 슬롯사이트 보스 마케팅 <5 SWOT

요즘 SWOT이 뭔지 모르는 분은 없다. 대부분 마케터들은 각각에 대해 굉장히 잘 안다.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별개지만 말이다.

먼저 Strength에 대해 살펴보자. 단기적 관점으로 우리 회사와 제품이 가진 강점이 이에 해당된다. 높은 시장 점유율, 회사 신뢰도, 제품 안전성과 효과 프로파일, 고객로열티, 풍부한 가용자원, 임상자료, 구성원들의 전문성, 등이 이에 해당한다.ㅤ

반면 Weakness는 단기적 관점에서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높은 부작용, 불편한 복용법, DDI(Drug-Drug Interaction) 등 제품 자체가 가진 약점이나 낮은 시장 점유율, 스피커 부재, 영업사원들의 낮은 관심도, 경쟁사대비 턱없이 부족한 예산, 전문인력 부재 등이 포함된다.

장기적 관점인 Opportunity는 기회로써, 노인인구 증가 등 인구통계학적 변화, 높은 질병 발생율, 기술 발전,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는 등 정부 정책이나 규제변화, 치료 가이드라인 변화 등 당장은 아니지만 매출에 유리할거라는 기대감을 올리는 요인들이다.

반면, Threat은 앞으로 닦쳐올 잠재적 위기이다. 약가에 대한 규제 강화, 경쟁사 파이프라인, 특허 만료로 인해 경쟁 심화, 후속 제품 부재 등이 이에 해당된다. 우리의 자원은 제한적이라 하나에 쓰면 하나에 취약해 질 수 밖에 없다. 이 때 한푼을 쓰더라도 지금도 좋고 미래에도 도움이 될 일석이조 전략을 짤 수 있으려면 SWOT에 대해 단순히 마케팅만 고민할 것이 아니라 여러 부서가 모여서 한번 쯤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논의된 내용을 서로 묶을수도 있고 현재의 위기를 미래의 기회로 바꿀 수도 있다. 혹은 현재의 장점이 미래의 위기가 될 수도 있다.ㅤ

셀트리온이라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만 해도 다른 오리지널사의 바이올로직스를 생산대행해 주는 슬롯사이트 보스의약품 위탁생산(CMO)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대형 제약사들은 생산원가를 절감하면서도 안정적인 생산을 원했고 셀트리온은 신생기업으로 당장 안정적인 수익을 원했다. 2005년 BMS와 20억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후 3년뒤 사노피와 계약을 맺는 등 1000억 가까운 매출 기반을 다졌다.

만약 이 당시 CMO 사업만으로 만족했다면 어땠을까? 당시 신생기업으로서 슬롯사이트 보스시밀러 이해도 부족하고, 개발 성공 사례도 없었다. 무엇보다 창업자 자신이 전문가도 아니었다. 즉, 위 SWOT에서 본 것처럼 Strength보다 Weakness가 더 많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10년간의 계발 끝에 램시마 출시에 성공했고 세계최초 슬롯사이트 보스 시밀러 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2016년 글로벌 제네릭 1위 회사인 테바는 셀트리온 인수에 우호적이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램시마 성공 후는 우리가 아는 스토리다. 국내허가는 물론 EMA 허가도 받고 유럽시장에서 마켓 세어 40%로 날개를 달았다. 후속제품도 순조롭게 계발되고 론칭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항체 신약 계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시장의 기회, 즉 슬롯사이트 보스의약품의 특허 만료라는 기회를 잡기 위해 10년간 R&D를 통해 약점인 기술력 부족을 극복하여 성공한 것이다. 일단 들어가면 매출은 물론이고 경쟁사가 많지 않다는 것도 매력적으로 작용했으리라 본다. Chemical compound는 매우 쉽게 카피되어 소위 잘 나가는 약제는 수십개에서 수백개는 제네릭이 있지만, 슬롯사이트 보스 시밀러는 워낙 자본집약적 사업이라 일반 회사들은 엄두도 못낸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슬롯사이트 보스시밀러를 계발 중이고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나, 오리지널 회사다보니 제네릭 사업에서는 사내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밖에 없고 직원들 또한 모티베이션이 잘되고 있지는 않다. 그러다보니, 슬롯사이트 보스시밀러 전문회사와 여러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다. 이 경우는 역으로 오리지널 회사가 Strength보다 Weakness가 많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모든 장점과 단점은 상대적인 것으로 나의 장점이 경쟁사가 따라붙으면 어느 순간 단점으로 바뀌어 있기도 한다. 대부분의 슬롯사이트 보스사들이 현재에 집중하는데, 어느 정도의 리소스를 미래를 준비하는데 사용할 필요가 있다. 당장은 잉여인간이나 자원이라 여겨지더라도 미래에 대해 투자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닥쳐서 고민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

채민정 슬롯사이트 보스 마케팅 랩 대표

20년간 마케터로 일하며 다양한 경험과 문제 해결 능력 보유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박사과정
연세대학교 경영학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인간발달학 학사
한국룬드벡 마케팅이사
한국노바티스 상무
한국화이자 고혈압,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담당
한국릴리 당뇨, 발기부전치료제 담당
이메일 :minjung.chae@biomarketing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