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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대표 배지수ㆍ박한수)는 지난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GastrointestinalㆍASCO GI 2024)에서 마이크로슬롯 머신 일러스트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개발코드명)'의 위암 대상 임상 2상 컷오프 데이터 포스터가 '톱 5(Top 5)'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ASCO GI에서 공개된 포스터는 총 220여개로, 그 중 지놈앤컴퍼니의 포스터가 톱 5에 선정되며 회사는 별도 '포스터 워크(POSTER WALK)' 세션에 참가해발표를 진행했다. 포스터 워크 세션에 참여하는 기업은 포스터를 구두로 소개하고, 논의할 기회를 갖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세션은 주요 연구자들이직접 중요 포스터를 선택한다는데 의의가 있다.올해는 위암 분야에서 데이비드 왕(David H.Wang) 교수와 스미타 조쉬(Smita S. Joshi) 교수가 포스터 워크를 주도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톱 5 포스터 선정 배경에 대해 "진행성 위암에서의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s)가 매우 높다는 점, 이전에 면역항암제를 투여받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37.5%라는 객관적 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ㆍORR)을 보여준 점, 마이크로슬롯 머신 일러스트옴 기반 면역항암제와 PD-L1 면역항암제의 병용의시너지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ASCO GI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을 총괄한 이지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GEN-001과 PD-L1 계열 면역항암제의 병용이 의미 있는 치료 효과와 생존 연장 가능성을 보였으며,이전 면역항암제 치료에 실패했던 일부 PD-L1 양성 환자에서도 37.5%의 ORR을 확인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향후 추가 임상 연구를 통해3차 치료제로 자리하기 위한 결과를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