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랜드

지투지토토랜드(대표 이희용)의 약효 지속형 조현병 치료제 연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시장확대형·스케일업 팁스) 신규 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 회사는 이에 따라 앞으로 3년 간 정부로부터 개발비 11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스케일업 팁스(TIPS) 기업 지원'은 민간 투자와 정부 자금을 연계해 제조, 하드웨어 기반, 기술집약형 중소 벤처의 도전과 혁신 및 스케일업을 북돋우기 위한 국책과제 사업이다.

이번에 국책과제로 선정된 연구는 지투지토토랜드의 약물전달 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 기술을 이용, 1개월 간 약효가 지속되는 조현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제다. 지투지토토랜드는 고함량 제품으로 개발이 가능해 투여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과제의 연구책임자인 설은영 지투지토토랜드 연구소장은 "예비 테스트 과정에서 고함량 제형으로 체내에서 약동학 프로파일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국책사업에 선정된 만큼 이제는 최종 후보 제형을 확보해 동물 효력시험, 독성시험 및 스케일업 연구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