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사이트

카지노사이트(대표 남기연)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유·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 우선 공모 형태인 이번 유상증자는 약 417억원 규모로, 보통주 신주 800만주를 주당 521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발행주식총수(보통주 기준 1240만여주)의 65%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기존 주주에게는 소유주식 1주당 0.6023270453주를 배정하며, 청약 예정일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일반 공모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카지노사이트는 유상증자의 자금 조달 목적을 '운영자금'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연구개발비 및 임상시험비가 1순위로 239억원가량 배정돼 있다. 그 다음은 △인건비 △특허료 및 연구컨설팅 △기타 판매관리비가 차지했다.

무상증자는 유상증자 후를 기준으로 1주당 0.3주의 비율로 실시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도 무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지노사이트는 이번 유상증자와는 별도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략적 투자(SI) 유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기술 이전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본요건 미충족으로 인한 관리종목 편입에 대한 우려는 실제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증자를 통해 모집된 자금은 연내 추진 중인 기술이전(L/O) 이후 2024년부터 차례로 계획되고 있는 대규모 기술이전이 있을 때까지 임상 개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카지노사이트 관계자는 "항암 과제들의 임상 연구 진행과정에서 뛰어난 데이터를 누적하게 됨에 따라 혁신신약으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항암 연구기관들로부터 공동 임상 개발 제안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의 임상 결과로 이미 확보된 데이터들을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에 대한 파트너링이 긴밀하게 진행 중"이라며 "세계 유수의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한 연구들은 카지노사이트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치료제의 기술가치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