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지속형 아밀린 유사체 주사 확보… GLP-1 병용 요법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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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바카라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는 로슈(Roche)가 덴마크 바이오텍 질랜드 파마(Zealand Pharma)에16억5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금을 걸고비만바카라후보물질 '페트렐린타이드(petrelintide)'의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로슈는 질랜드 파마와차세대 비만 바카라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스위스 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질랜드의 아밀린 유사체(amylin analog) 페트렐린타이드(petrelintide)를 공동 개발하고, 향후 로슈의GLP-1/GIP 이중작용제인 'CT-388'과의 병용 요법을 포함한 다양한 바카라 옵션을 상업화할 계획이다.

로슈의CT-388은 주 1회 피하 주사제로 투여되는 GLP-1/GIP 이중 작용제로, 비만 및 제2형 당뇨병(T2D) 바카라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회사는 이 약물이GLP-1 및 GIP 수용체에 강력한 작용을 하면서도 β-아레스틴(ß-arrestin) 모집을 최소화하거나 배제하도록 설계돼, 수용체의 내부화와 탈감작(desensitization)을 줄여 약물의 지속적인 작용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페트렐린타이드는 주 1회 피하 주사 형태로 투여되는 장기 지속형 아밀린 유사체로, 비만과 관련된 대사질환 바카라를 목표로 한다. 아밀린은 췌장 베타세포에서 인슐린과 함께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렙틴(leptin) 감수성을 회복시켜 식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질랜드와 로슈는 비만 바카라제 페트렐린타이드 및 해당 약물과의 복합제를 공동 개발 및 공동 상업화할 예정이다. 복합제에는 로슈의 GLP-1/GIP 이중작용제 CT-388의 고정 용량 병용 제품이 포함된다.

양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페트렐린타이드 및 협력 제품을 공동 판매하며, 로슈는 기타 지역에서의 독점적 판매 권한을 갖는다. 바카라는 미국과 유럽에서 최대 50%의 상업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합의된 조건에 따라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상업 제조 및 공급은 로슈가 담당한다.

이 계약에 따라 바카라는 16억5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의 선급금을 받게 된다. 이 중 14억달러(약 1조9000억원)는 계약 체결 시 지급되며, 2억5000만달러(약 3천300억원)는 협력 2년간 나누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페트렐린타이드 단독요법의 3상 임상시험 개시와 관련된 개발 마일스톤으로 최대 12억달러(약 1조6000억 원),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24억달러(약 3조2000억원)를 받을 수 있어, 총 계약 규모는 최대 53억달러(약 7조원)에 달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페트렐린타이드 및 CT-388 복합제의 이익과 손실은 50:50으로 공유되며, 바카라는 기타 지역에서 발생하는 순매출에 대해 최대 두 자릿수(10% 이상)의 로열티를 받을 자격이 있다.

한편, 바카라는 CT-388을 포함한 페트렐린타이드 복합제 개발을 위해 로슈에 3억5000만달러(약 4700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다만, 이 금액은 개발 마일스톤 지급액과 상계될 수 있다.

질랜드에 따르면 지난 임상 1b상 다중 용량 상승 시험에서 페트렐린타이드는 16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 8.6%를 기록했으며, 위약군에서는 1.7% 감소에 그쳤다.약물은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위장관 관련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으며, 중등도 수준의 구역 및 구토가 1명에서 발생해 바카라를 중단했으나, 추가적인 바카라 중단 사례는 없었다. 설사도 2건 보고되었으나 모두 경미한 수준이었다.

현재 페트렐린타이드는 2b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ZUPREME-1' 연구는 제2형 당뇨병(T2D)이 없는 비만/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시작됐으며, 'ZUPREME-2' 연구는 T2D를 동반한 비만/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개시될 예정이다.

테레사 그레이엄(Teresa Graham) 로슈 대표는"페트렐린타이드가 비만 및 관련 합병증을 가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바카라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질랜드와협력을 통해 비만 바카라의 표준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규제 기관의 승인 등 통상적인 절차를 거쳐 올해 2분기 내로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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